이건뭘까요

생태텃밭 : 싹이 나고 줄기가 뻗다!

어디로갈까? 2018. 5. 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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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기타 등등의 이유로 근 3주만에 찾은 용산텃밭.

비가 와서 일하기에는 궂었지만, 비를 머금은 땅과 나무와 새싹들의 색깔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2018년 5월 2일 수요일. 날씨 : 비옴, 흐림





상자텃밭에는 완두콩과 강낭콩, 메리골드 씨앗을 뿌렸다. 3주간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새싹이 나고 줄기까지 뻗어있었다.

흙의 색이 너무 예쁘다.



듬성듬성이지만 3주만에 이만큼이나 자랐다.  왼쪽에 비해 오른쪽이 부실한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막 싹을 틔우는 녀석들이 보인다.

더디지만, 나름 살아내고있다.



완두콩. 완두도 심은만큼 나지는 않았다. 씨앗상태에 따라 생장의 속도가 다르다.

좀 더 기다려보려고 한다. 



메리골드. 잎이 딱 메리골드의 잎이다. 뾰족뾰족.

여기에도 씨를 마구 뿌렸는데 아직 발아하지 않은 씨앗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이 상자텃밭이 주황색 메리골드로 활짝핀다면 정말 예쁠 것 같다.




씨앗과 모종을 심은 텃밭에도 이렇게나 많이 자랐다.

수확을 해야할 것 같다.

케일은 이미 누가 수확해간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서리 싫어요 ㅠ



씨를 뿌렸던 당근. 잎이 너무 예쁘다.

기대되는 녀석들.



그리고 시금치.

아주 약간만 솎아서 가져왔다.

지금이 가장 맛있을때라 샐러드 해 먹어야지 :)



텃밭에 오지 못하는 동안 팻말을 만들었다.

요즘 그림그리기에 꽂혔는데, 씨앗을 그려보았다.



그리고 토마토와 오이, 가지의 모종도 밭에 심었다.

부디 잘 자라길 !



아무 것도 심지 않은 하나의 상자텃밭이 있었는데,

구석에 우엉이 자라고 있었다.

우엉이 자라는 부분을 빼고 나머지에는 참깨 씨앗을 뿌려주었다.

수확이 목표라기 보다는 어떻게 자라는지를 보는게 더 좋을 듯.

참깨를 수확하기에 양이 터무니없이 적다.ㅠ



마치고 돌아오는 길, 용산가족공원에 국립박물관으로 향하는 산책길 풍경.

꽃잎이 눈처럼 내린게 예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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