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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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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여행 :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독일국회의사당 돔에 올라가기 ​독일국회의사당 라이히스탁. 베를린도 여기저기 공사 중인데가 많은데 라이히스탁 역시 내가 방문한 4월에 대대적인 마당 공사 중이였다. 그로부터 1년 5개월이 지난 후 또 방문했는데 여전히 공사중. 덕분에 푸릇푸릇한 잔디 위의 의사당 건물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보는게 어디냐. 이건 4월의 사진. 10월에 방문했을 때는 이렇게 정면으로 볼 수 없었는데 공사로 막았기 때문. 독일국회의사당 라이히스탁은 인터넷으로 방문신청을 하면 돔 위에 올라갈 수 있다. 예약은 쉬운 편. 독일국회의사당 홈페이지에서 VISIT 을 선택한 후 진행하면 된다. 본인확인을 위해 방문 당일에는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예약하는 과정에서 철자가 틀리지 않도록 주의. 국회의사당 안에 들어가려면 검문검색을 거쳐야 한다. ht..
베를린여행 : 베를린의 랜드마크, 베를린돔 ​박물관 섬에서 아마도 가장 눈에 띄는 건축물이 아닐까? 브란덴부르크문에서 대로를 따라 쭉 내려오면 보이는 베를린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몰려있는 곳이라 계속 왔다갔다 하게 되는데 베를린돔만큼 눈에 띄는 곳은 없는 듯. 오래된 성당과 푸른빛이 돔이 압도적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이걸 4월에 찍은 베를린돔의 모습. 4월의 베를린은 춥고, 변덕스럽다. ​이건 10월 초의 베를린돔. 너무 좋은 날씨! 예쁜 하늘! 다음에 또 베를린에 온다면 꼭 가을에 오고 싶다. 그리고 10월보다는 조금 더 따뜻한 9월에! ​베를린 돔에 가기에 앞서, 베를린 돔으로 건너기 전에 이런 비석이 있다. 베를린돔 앞에는 넓은 공원이 있는데 이 공원의 이름은 Lustgarten.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던 1942년5월 18일. 이..
베를린여행 : 장벽공원에서 꼭 가봐야 할 곳 _ 화해의 교회와 도큐멘테이션 센터 ​베를린장벽추모지공원을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두 건물.화해의 교회와 도큐멘테이션센터이다. 모두 무료관람으로 내부관람이 가능하니, 이곳에 가는 사람이라면 놓치지말고 들어가보길. 화해의 교회의 모습.화해의 교회는 분단과 평화의 상징으로 동독에서 탈출하다 희생당한 138명의 사람들을 기리는 곳이자 분단의 희생자를 기리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다. 원래 이 자리에 있던 교회는 1885년에 세워졌다. 동독지역으로 분리된 곳이었지만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의 많은 주민들이 예배를 드리는 곳이었다. 베를린 장벽이 세워진 이후에 왕래가 어려웠지만 서베를린 사람들이 찾아오거나 동베를린 사람들이 탈출하는 곳으로 이용될 위험으로 인해 1985년, 동독 정부는 이 교회를 아예 파괴하기에 이르렀다. 세로 지어진 화해의 교회 벽은 붕괴된..
베를린여행 : 독일의 중세사부터 현대사까지 볼 수 있는 독일역사박물관 ​​가을의 베를린.어딜가나 큰 나무들이 있어 마음이 여유로워진다. 독일역사박물관은 미테지구의 박물관섬에 위치해있다.큰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에 어렵지는 않다. 중세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독일의 역사를 정리해놓았고,특히 현대사부분이 진짜 볼만하다.무엇보다도 독일의 현대사를 세계적 맥락에서 보여주고, 그들이 어떻게 역사를 기억하고자 하는지볼 수 있었다. 독일 여행을 떠나기 전 BBC에서 공동제작한 이라는 책을 읽고 갔는데이 책에서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현대사관련 유물들을 이 박물관에서 볼 수 있었다. ​박물관섬에는 독일역사박물관 외에도 여러 박물관이 있는데 이렇게 슈프레강이 곳곳에 흐르고 있다. ​베를린돔이 보인다.오른쪽과 왼쪽 모두 독일역사박물관인데상설전시는 왼쪽건물, 특별전시는 오른쪽 건물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