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타이베이여행 : 중정기념당에서 대만의 민주주의를 만나다. 타이베이에서 중정기념당만큼 애매한 곳이 또 있을까? 장개석의 본명을 딴 이곳의 이름만 두고본다면 이곳은 장개석을 기념하는 곳이다. 중국 공산당에 밀려 타이완에 온 그는 중화민국의 수도를 난징에서 이곳 타이베이로 옮겨왔다. 몇차례 중국 본토를 노리지만 실패했다. 우리가 대만(타이베이)라고 부르는 곳은 이 섬의 이름이고, 대만의 정식명칭은 중화민국이다. 대만으로온 장개석은 1975년, 89세의 나이로 죽을때까지 총통에 취임해 권력을 잡았다. 일평생에 걸쳐 공산주의와 싸웠다던 그를 위한 이 기념관은 그가 사망한 뒤 그를 기리기 위해 국가적으로 지어졌다. 타이베이 시내의 필수 관광지이자 가장 웅장한 이 건축물을 마주하니 그가 누렸던 권력이 새삼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거대한 기념관. 보이는 계단은 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