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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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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여행 : 모든 길은 레기스탄으로 통한다 _ 사마르칸트 ​'모래광장' 이라는 뜻을 가진 레기스탄. 주위를 흐르는 물이 정기적으로 넘쳐나 모래가 퇴적되면서 생겨난 지형에 광장을 세웠다. 칭기즈칸에 의해 사마르칸트가 파괴된 후, 사람들은 이 지역으로 와 도시를 재건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레기스탄이 광장으로 기능하며 여러건물이 세워졌지만 지금은 크게 3개의 건물만 남아있다. 왼쪽의 울루그벡 마드라사(신학교), 오른쪽의 쉐르도르 마드라사, 그리고 중앙의 틸라코리 마드라사이다. 울르그벡 마드라사가 1400년대 세워진 후 200여년 뒤에 나머지 두개의 마드라사가 세워졌다. 원래 레기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광장이라는 의미로 통용되는데 레기스탄 중에서도 사마르칸트의 레기스탄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신학교였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각종 기념품을 파는 ..
우즈베키스탄여행 : 사마르칸트의 구르아미르 _ 티무르대제국의 왕의 무덤 숙소와 가까워서 늘 지나다니면서 보게되는 구르 아미르. 가까운데도 얼른 가보지 못하고 여행 막바지에서야 가게 되었다. 구르 아미르는 지배자의 무덤이라는 뜻인데, 이 곳은 티무르대제국을 세웠던 왕, 티무르와 그의 자손들의 영묘이다. 예전 모습은 많은 방들이 있는 건물로 둘러쌓여있어 매우 화려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다.소그드인의 땅으로 실크로드의 중심지에서 화려한 문화를 펼치던 사마르칸트는 칭기즈칸에 의해 완전히 붕괴되고 파괴되는데 칭기즈 칸이 죽은 후 서서히 쇠락해가던 몽골제국에서, 귀족이었던 티무르에 의해 제국의 수도로 정해졌다. 유목민에 의해 파괴되고 다시 유목민에 의해 살아난 사마르칸트. 티무르제국의 수도였던 이 곳에 티무르제국의 왕, 티무르와 그의 자손들이 무덤이 있다. 원래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