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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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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여행 : 사마르칸트의 샤흐진다 영묘_ 살아있는 왕의 무덤 ​나의 비루한 카메라를 원망했던 곳.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 눈으로는 연신 곳곳을 담아냈지만 나의 비루한 카메라는 이곳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사진보다 훨씬, 굉장한 곳이다. '샤흐진다'는 살아있는 왕이라는 뜻이다. 사마르칸트가 13세기 티무르제국의 수도였지만, 이 샤흐진다는 몽골 침략 이전의 11세기의유적이다. 이슬람의 선교사이자 마호메트의 사촌인 쿠삼 이븐 아바즈가 선교를 위해 사마르 칸트로 왔다가 피습을 받아 목이 잘렸는데 곧바로 죽지 않고 잘린 목을 스스로 들고 우물로 내려가 지하를 통해 천국으로 갔다고 전해진다. 여전히 그곳에서 그가 살아있기 때문에 이 곳이 샤흐진다, 살아있는 왕의 무덤이라고 불리운다. 그의 흔적을 느끼기 위해 많은 이슬람교도들이 성지순례를 오는 곳이..
우즈베키스탄여행 : 사마르칸트의 구르아미르 _ 티무르대제국의 왕의 무덤 숙소와 가까워서 늘 지나다니면서 보게되는 구르 아미르. 가까운데도 얼른 가보지 못하고 여행 막바지에서야 가게 되었다. 구르 아미르는 지배자의 무덤이라는 뜻인데, 이 곳은 티무르대제국을 세웠던 왕, 티무르와 그의 자손들의 영묘이다. 예전 모습은 많은 방들이 있는 건물로 둘러쌓여있어 매우 화려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다.소그드인의 땅으로 실크로드의 중심지에서 화려한 문화를 펼치던 사마르칸트는 칭기즈칸에 의해 완전히 붕괴되고 파괴되는데 칭기즈 칸이 죽은 후 서서히 쇠락해가던 몽골제국에서, 귀족이었던 티무르에 의해 제국의 수도로 정해졌다. 유목민에 의해 파괴되고 다시 유목민에 의해 살아난 사마르칸트. 티무르제국의 수도였던 이 곳에 티무르제국의 왕, 티무르와 그의 자손들이 무덤이 있다. 원래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