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군위안부

(2)
전시_ 기록 기억 : 일본군 '위안부'이야기, 다 듣지 못한 말들 ​ 서대문역 근처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약 한달간 진행되는 전시. 미군이 소장하고 있는 일본군'위안부'사진의 원본과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버마(미얀마)의 일본군'위안부'에 관한 내용을 전시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가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다녀왔다. 이 전시는 서울대학교 정진성연구팀이 찾아낸 기록과 증언자들의 기억을 엮어 만들어 낸 전시이다. 이 전시는 많은 사람이 꼭 봤으면 좋겠다. ​입장료는 무료인데, 입장할 때 티켓을 준다. 앞 면에는 전시 제목이 쓰여있는데 뒷면에는 이렇게 내가 몇번째로 다녀간 사람인지 알려준다. 나는 2622번째 기억하고 기록할 사람이다. 나를 이렇게 규정해주니 더 묵직한 마음으로 전시를 보게 된다. 전시는 크게 네 파트로 나뉜다. 1. 버마 미치나의 조선인'위안부'​2. ..
타이베이여행 : 대만일본군'위안부'역사를 볼 수 있는 아마의 집 _ 평화와 여성인권박물관 (AMA Museum) 은 대만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박물관이다. 아마(AMA)는 대만원주민 언어로 '할머니'를 뜻하는 단어다. 우리나라의 이나 일본의 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박물관이다. 대만의 여성단체 Women's rescue foundation 은 원래 미혼모 등 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단체였는데 1992년부터 본격적으로 대만의 '일본군위안부' 아마들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활동지원 및 자료들을 본격적으로 모으기 시작했고 1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6년 '아마의 집'이 탄생하게 되었다. ​아마의집은 다통지구에 위치해있다. 디화지에라고 불리는 이 곳은 옛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이다. 전통약재와 건어물, 건과일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