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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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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여행 :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독일국회의사당 돔에 올라가기 ​독일국회의사당 라이히스탁. 베를린도 여기저기 공사 중인데가 많은데 라이히스탁 역시 내가 방문한 4월에 대대적인 마당 공사 중이였다. 그로부터 1년 5개월이 지난 후 또 방문했는데 여전히 공사중. 덕분에 푸릇푸릇한 잔디 위의 의사당 건물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보는게 어디냐. 이건 4월의 사진. 10월에 방문했을 때는 이렇게 정면으로 볼 수 없었는데 공사로 막았기 때문. 독일국회의사당 라이히스탁은 인터넷으로 방문신청을 하면 돔 위에 올라갈 수 있다. 예약은 쉬운 편. 독일국회의사당 홈페이지에서 VISIT 을 선택한 후 진행하면 된다. 본인확인을 위해 방문 당일에는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예약하는 과정에서 철자가 틀리지 않도록 주의. 국회의사당 안에 들어가려면 검문검색을 거쳐야 한다. ht..
베를린여행 : 베를린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베를린하면 떠오르는 것들 중 하나 _ 베를린필하모니 오케스트라.1862년에 태어난 베를린 필하모니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중 하나이다. 가끔 해외순방공연을 하며 우리나라에 오기도 하는데 베를린에서는 전용극장에서, 비교적 더 저렴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오케스트라는 세계 제1차대전 이후 격동의 시기, 독일에서 재정파탄을 맞는다. 나치 정권시절, 괴벨스로 부터 재정지원을 받으면서 어용오케스트라로 전락한다. 당시 베를린필하모니에는 4명의 유대인이 있었다고 하는데 모두 망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어려운 시절 함께 연주하던 동료들이 망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을 때, 나머지 단원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독일이 세계제2차대전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