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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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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여행 : 중정기념당에서 대만의 민주주의를 만나다. ​타이베이에서 중정기념당만큼 애매한 곳이 또 있을까? 장개석의 본명을 딴 이곳의 이름만 두고본다면 이곳은 장개석을 기념하는 곳이다. 중국 공산당에 밀려 타이완에 온 그는 중화민국의 수도를 난징에서 이곳 타이베이로 옮겨왔다. 몇차례 중국 본토를 노리지만 실패했다. 우리가 대만(타이베이)라고 부르는 곳은 이 섬의 이름이고, 대만의 정식명칭은 중화민국이다. 대만으로온 장개석은 1975년, 89세의 나이로 죽을때까지 총통에 취임해 권력을 잡았다. 일평생에 걸쳐 공산주의와 싸웠다던 그를 위한 이 기념관은 그가 사망한 뒤 그를 기리기 위해 국가적으로 지어졌다. 타이베이 시내의 필수 관광지이자 가장 웅장한 이 건축물을 마주하니 그가 누렸던 권력이 새삼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거대한 기념관. 보이는 계단은 모..
타이베이여행 : 스타호스텔 숙박 후기 _ 여자 혼자 묵기에 좋은 곳! ​​이미 한국사람들에게 너무너무 유명한 호스텔!그래서 피하고 싶었는데, 끌리게 된 이유가 있다. 일단 타이베이에는 창문이 없는 1인실 객실이 많다. 4박이나 창문없이 지내게 된다면 좀 힘들 것 같았다.스타 호스텔에는 1인실 객실마다 널찍한 창문이 있다. 그리고 공용공간.타이베이 호텔 대부분이 객실 크기가 너무 작았다. 물론 스타호스텔도 널찍한 편은 아니다.이번 여행에서는 많이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숙소에서 책도 읽고 여행도 틈틈히 정리하고 싶어서 그럴 만한 공간이 너무 필요했다.카페처럼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택했다. 스타호스텔은 중앙역 근처와 동먼 근처 이렇게 2개 있는데나의 여행 일정 상 중앙역 근처가 더 편했고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해서 이 곳으로 정했다. 부킹닷컴보다는 스타호스텔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