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산책하기 좋은 곳 : 서대문구 안산

​우리집 앞산 안산.

서대문구의 자랑 ^^; 그리고 시민들이 산책삼아 많이 오는 곳.

주말이면 안산으로 향할 수 있는 독립문과 홍제역에는 등산차림을 한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안산은 무오르막과 내리막 경사가 심하지 않고, 계단이 없는 길인 안산자락길이 있고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등반로가 있다.

무장애길은 안산을 한바퀴 도는 코스이고

정상까지 길은 다양하다.

​

오늘은 우리집 앞에 새로생긴 홍제원아이파크 뒷길로 올라갔다.

집에서 가까워 애용하는 길. ^^

입구는 이렇게 경사로와 계단이 함께 있다.

​ 돌아보면 이렇게 아파트가.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

지금쯤이면 꽃은 다 지고 초록이들로 변해있을 듯.

​

아파트 사이로 내부순환로가 보인다.

왼쪽에는 백련산. 오른쪽은 북한산.

도심에 이렇게 산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이동네에 산다는게 럭키.

​

등산로 중간중간에 안산자락길(무장애길) 코스에 대한 방향지시와

정상으로 가는 화살표가 잘 되어있다.

​

​

​

​

너와집 쉼터.

여기에 있는 정자에 소풍 온 사람들이 둘러앉아 밥먹고 있었다.

곳곳에 사람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참 많다.

​

봉화천 약수터.

안산에 약수터가 몇개 있는데 봉화천 약수터는 먹을 수 있는 물에 속한다.

다른 약수터는 수질검사 결과 음용에 부적합한 곳이 많아 막혀있다.

여기 봉화천 약수터도 개방된지 얼마 안된듯.

이렇게 수질검사 결과가 바로 옆에 붙어있다.

작년 내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가 최근에야 적합 판정을 받았다.

몇번 갈 때마다 약수 받으러 온 동네 사람들을 봤다. 보기힘든 풍경인 듯. 이 서울에서.

나도 약수나 받으러 다녀볼까.
​

​

진달래도 활짝.

​

또 쉴 수 있는 정자.

서울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

정상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된다. 나는 걸음이 느리고 체력도 약한편이라 좀 더 걸렸지만

높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산은 산이라 이런 계단을 계속 올라가야 한다.

중간에 평지도 나온다.

​

​

그리고 헬기장.

헬기장 바로 옆이 정상이다. 봉수대가 있다.

​

여기가 안산의 정상이다.

​

안산 정상으로 올라오는 길. 

여러 갈래가 연결되어 있다.

나는 한양홍제아파트 방향에서 올라왔다.

​

평일인데도 사람이 좀 있었다.

오르기 어려운 산이 아니라 동네에서 운동나오거나 산책나온 사람들도 많다.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산과 홍제동 풍경
​

​

이건 남산쪽 풍경.

왼쪽 하단에 서대문 형무소가 보인다.

와 미세먼지 ㅠㅠ

​

​

이렇게 화장실도 곳곳에 있다.

안산에는 정말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다.

방문객들만 예의를 지키면 좋을 듯.

​

​

개구리알 흔적.

신기함.

​

내려올 때는 안산 자락길로 왔다. 무장애 데크길.

걷기에 편하다.

​

​

벚꽃도 만개.

물론 지금은 다 지고 푸릇푸릇해져있겠지?

​

숲이 참 좋다. ^^

그리고 다시 내려가기.

도심에 이렇게 접근 가능한 산이 있어서 참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