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으로 디자인된 헬싱키 지하철! 너무 예쁘다.
헬싱키의 주요 교통수단은 뭐니뭐니해도 트램이다.
다양한 트램이 헬싱키 중심부 곳곳을 연결한다.
많은 사람들이 트램을 이용하지만
지하철은 더 빠르다.
중앙역광장과 캄피를 지나는 지하철을 이용하면 트램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노선이 단 하나뿐이라, 트램처럼 곳곳을 이동하기는 힘들다.
지하철을 탈 때에는 교통권을 구입해야한다. 교통권은 1일 단위로 판매하는 것을 사는게 좋다.
주변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다.
청소년의 경우에는 좀 더 저렴하니, 꼭 청소년용을 달라고 말해야한다.
교통권을 구매할 때에는 몇일권을 살 것인지 이야기해야 그만큼 사용할 수 있게 등록하고 발급해준다.
헬싱키의 경우에는 근교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기차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기차나 트램의 경우 먼 곳까지 갈 때에는 구매한 교통권으로 갈 수 없을 때가 있다.
여행자들이 주로 사는 것은 1존까지 가능한 티켓을 사는데
여행자에겐 이 티켓으로 충분하다.
(수오멘리나섬도 이 티켓으로 갈 수 있다.)
가격은 일수마다 다르다.
교통권으로는 버스, 트램, 지하철 모두 이용가능하다.
맨 처음 탈 때 찍으면 자동으로 날짜가 생성되서 유효기간이 생긴다.
헬싱키에는 우리나라처럼 지하철 개찰구가 따로 없다. 카드를 찍을 수 있는 기계가 있지만,
우리나라사람들은 지나치기 쉽다.
대부분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기 전에 있다.
처음 찍었다면 이후부터는 안찍어도 무방하지만, 안찍었다면 꼭 찍고 타야한다.
지하철을 탈 때에는 낯선 핀란드어때문에 헷갈릴 수 있다.
핀란드어와 스웨덴어가 공용으로 표기되기 때문에 더 헷갈린다.
트램도 마찬가지인데,
윗줄은 핀란드어, 아랫줄은 스웨덴어이니 잘 보고 타는 것이 중요하다.
노선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이렇게 좌우로 탈 수 있다.
약간 우리나라 5호선 삘.
좌석은 4인이 마주보게 되어있다.
혹시라도 좋은 여행메이트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차량 안에서는 방송도 해준다. 영어로도.
전광판에서는 핀란드어-스웨덴어로 도착지를 알려준다.
역이 많은 편이 아니니, 갯수를 세어도 무방하다.
유모차나 캐리어이용객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개들도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다.
자전거 등도 가지고 탈 수 있다.
워낙 붐비지 않는 도시라 지하철도 우리나라처럼 바글바글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출퇴근시간에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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