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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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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여행 : 윤동주시비와 정지용시비가 있는 도시샤대학 찾아가기 윤동주시비와 정지용시비를 보기 위해서 도시샤대학 (동지사대학)으로 갔다.교토에서는 버스카드만 있으면 하루종일 버스를 자유롭게 탈 수 있다. 그래서 길을 헤매거나 잃어버려도 큰 걱정이 없다. 버스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고, 버스정보센터에서 주는 버스지도만 있으면 일본어를 모르는 나같은 사람도 어려울 것이 없다.윤동주시비와 정지용 시비를 보기 위해서는 도시샤대학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야하는데 나는 어리버리하게 도시샤여자대학 앞에서 내렸다.도시샤여자대학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건너편에 정문이 보인다. 윤동주 시비와 정지용 시비를 찾기 위해 작은 도시샤 여자대학 이 곳 저곳을 헤매다가 건물 속에도 들어오게 되었다. 오래된 옛 건물들이 잘 관리되어 고풍스럽다.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시비가 보이지 않자, 정문 옆 ..
유후인여행 : 유후인카페 카라반커피 _ 긴린코호수 산책하다가 잠깐 쉬어가기 ​할머니와 엄마와 함께하는 유후인 온천여행!나이드신 할머니랑 여행하다보니,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은 여행지보다는 유후인처럼 푹 쉴 수 있고, 그렇다고 관광지가 전혀없는 곳도 아닌 곳이 참 좋았다. 첫째날 유후인 야스하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다음 날 다른 료칸으로 들어가기 전에 긴린코 호수를 산책했다. 그래도 기념품가게가 즐비한 유후인 거리에서 긴리코호수까지는 거리가 좀 있는 편. 그래서 중간에 카페에서 쉬었다 갔다. ​긴린코 호수가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다. 좋은 자리는 이미 사람들이 다 차지했고 관광객도 너무 많아서 급하게 구글 지도로 검색하니, 바로 맞은 편 골목에 카페가 있었다. 할머니와 엄마에게 긴린코 호수 앞 벤치에 앉아있으라고 한 후에 후딱 다녀오니 분위기도 너..
유후인여행 : 가을의 긴린코호수 _ 긴린코호수 한바퀴 산책 ​지난 겨울 눈맞은 긴린코호수에 이어 가을의 긴린코호수!겨울에 유후인 온천여행을 다녀온 뒤, 너무 반해서, 사실 내 인생에서 료칸여행 같은건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너무 좋아서 할머니와 엄마를 모시고 떠나게 된 여행.유후인은 볼거리가 아주 다양하거나 많지 않아서 오히려 효도여행 하기에 좋았다. 첫째날 야스하온천에서 온천을 즐기고 둘째날 호테이야 온천으로 이동하기 전에 시간이 있어서긴린코 호수를 둘러보았다.​​긴린코호수의 이름 자체가 물고기의 금비늘 이라는 뜻인데저렇게 황금인어가 눈에 보였다.정말 큰 잉어들이 많아서 할머니가 계속 신기해하셨다.그리고, 할머니의 궁금증, 여기 호수 물도 따뜻한지 계속 물어보시는데그렇다고는 들었는데 확인해본 적이 없어서 제대로 대답을 못했다.결국 나중에 함께 확인해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