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여성주의역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핀란드의 페미니즘] 일상이 페미니즘인 사람들 헬싱키 트램 안의 내리는 버튼 핀란드의 낯선 풍경들 중 하나는 유모차이다. 사람들은 어디서나 유모차를 끌고 다닌다. 평일 오후에 유모차를 끌고다니는 사람들 중 절반은 남성이다. 아빠들은 삼삼오오 유모차를 끌고다니며 한가롭게 공원을 거닐거나 카페에서 수다를 떤다. 공원 놀이터에서도, 식당에서도, 쇼핑몰에서도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남성을 보는 것이 흔하다. 대중교통은 유모차를 끌고다니는 사람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이 설비되어 있다. 트램 안에는 유모차를 위한 좌석이 따로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여행자가 그 자리를 차지하면 괜한 눈치를 받을 수도 있다. 가장 부러웠던 것은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사람은 대중교통비가 무료라는 사실. 유모차를 싣고 부랴부랴 지갑을 꺼내 교통카드를 찍고, 버스 출발이 늦어져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