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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팁&후기/항공사&공항&교통편

핀에어 이코노미 : 기내식이 아쉬운 핀에어

핀에어를 좋아하는 이유.

유럽에 가장 빨리 갈 수 있기 때문.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이 속한 스타얼라이언스나 스카이팀이 아니기 때문에

마일리지 적립도 힘들지만 핀에어를 좋아하는 이유는

유럽까지 8시간-9시간 밖에 안걸리기 때문이다.


헬싱키공항에서 환승을 해야하지만

비행기만 타면 다리가 퉁퉁 붓는 나에게 조금이라도 짧은 비행시간은 너무 감사하다.


그런데, 1년 만에 핀에어가 바뀌었다.ㅠ

넘나 안습.

기내식이 너무 부실해졌다.




한국-헬싱키 구간의 기내식.

맛은 있었지만 이게 다다. 빵도 없고 잡채밥과 과일, 고추장이 끝.

이건 두번째 나온 기내식이고

첫번째 기내식은 못찍었다.

미트볼에 빵과 샐러드가 나오긴 했는데 정말 아쉬웠다.

그나마 잡채밥은 맛있는 편.




헬싱키-인천구간의 밥

미트볼과 감자.

빵과 푸딩, 샐러드.

그리고 고추장.



이건 아침.

감자와 오믈렛

빵과 머핀, 핀란드 요거트가 나왔다.

맛은 있었음.


주류와 음료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샴페인이나 몇몇 와인은 유료서비스로 제공되고 있었다.


초콜릿이나 과자는 셀프서비스로 제공이 되기 때문에

뒷편 바에 가서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한다.


항공사들이 기내식 서비스의 규모를 점점 줄인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인천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는

기내 엔터테이먼트도 8개의 영화만 제공해서 놀랐다.


다행히 돌아오는 편에는 영화가 굉장히 많았지만

긴 시간 너무 무료했다.


기내수하물 규정도 엄격한 편이라

기내에 들고가는 짐은 한개를 초과하면 카운터에서 제제를 받는다.

아마 비행기가 만석이라 더욱 그랬던 것 같다.


핀에어 이용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