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으로 가는 항공사로 KLM을 선택했다. 별다른 이유는 없다. 싸니까.
독일로 가는 항공사라면 루프트한자가 국적기라 조금 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지만 비쌌다.
비행기를 미리 예매해야하는데 한달 전 예매하려고 하니 매우 비쌌다.
이코노미석 기준으로 1인 140만원 내외였던 걸로 기억.
너무 비싸서 분노하면서 예매했던 기억이 난다.ㅠ
요즘 유럽행 항공편도 빨리만 하면 저렴하게 할 수 있는데.
스카이스캐너를 통해서 알아보니
여기저기 환승하면 좀 더 싸게갈 수 있지만 대기시간이 너무 길었고
시간 절약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비용부분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KLM은 스카이팀에 속한 항공사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할 경우 KLM의 항공편 뿐만 아니라 합병해서 한 회사가 된 에어프랑스의 스케쥴로 함께 보여준다.
코드쉐어로 운행하는 대한항공이 있을 수도 있다.
비용과 시간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면 된다.
에어프랑스를 선택할 경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 아닌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이용한다.
스카이팀 소속의 KLM과 에어프랑스, 대한항공, 델타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이용한다.
KLM은 네덜란드 항공으로 메인공항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이다.
1919년에 KLM 항공이 탄생한만큼 유럽에서의 위상이 대단한데
스키폴공항도 유럽 허브공항으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규모가 굉장히 크다.
곳곳에 네덜란드의 상징인 튤립을 파는데 나도 하나 샀다. ^^;;
인천과 암스테르담을 오가는 항공편은 3-4-3 좌석으로 출발 전에 미리 좌석 지정이 가능하다.
비지니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사이의 컴포트 이코노미는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구입 후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1인당 15만원 내외. 2-3 배열이고 더 넓은 좌석과 슬리퍼 등을 제공한다.
마일리지는 스카이팀 어느 항공사로도 적립가능하니
예매 시, 혹은 발권할 때에 적립요청하면 된다.
저녁식사.
와인을 저렇게 따로 줘서 편하고 좋다.
식사는 모든 항공사가 그렇지만 쏘쏘.
치즈와 크래커를 따로 줘서 와인 안주로 먹기에 좋다.
와인!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이 있고 요청하면 준다.
병에 줘서 기념품으로 가져가고 싶었음 ㅠ
플라스틱재질의 병이고 맛도 좋았다.
이건 아침.
간단하게 나오고 맛도 나쁘지 않다.
부담스럽지 않아서 맛있게 잘 먹었지만
느끼하다고 못먹는 사람도 있었음.
이건 유럽 내 짧은 구간 이동시에 주는 샌드위치.
암스테르담 스키폴 - 베를린 구간에서 먹었다.
호밀빵에 햄이 들어간 샌드위치인데
동물복지달걀로 만든 빵이라고 홍보했다.
동물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엄청 열심히 홍보하는 모습을 보면서
유럽내의 동물권에 대한 시각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맛은 없었음. 호밀빵 너무 퍽퍽해서 커피 필수 ㅠ
냅킨에는 네덜란드의 상징인 풍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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