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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골목식당 여름특집 후 포방터 홍탁집 _ 어머니와 아들 방문기!

무더위가 가시지 않았던 지난 8월말..

부산에서 올라온 아는 형님과 포방터시장을 방문했다.


시장에 있는 골목식당에 나왔던 다른 가게들을 둘러보고 홍탁집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4시,

저녁 닭볶음탕 장사를 준비하느라 가게는 브레이크타임이었고 우리 앞에 두팀의 손님들이 벌써 와서 대기하고 있었다.

5시부터 식사가 가능하니,

닭볶음탕 먹으러 오는 사람들은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될 듯.

적당히 일찍 오면 될 것 같다. (4시쯤?)

더군다나 여기는 대기자명단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두고 나가면 음식이 준비되면 전화온다.

골목식당 여름특집 때, 백종원씨가 솔루션 해준 초계국수가 맛있나보다.|

재료소진이 다 되었다는 팻말을 걸어놨다.


문앞에 붙어있는 9월까지 초계국수만 한다는 안내글이다.​

초계국수, 9월이 가기 전에 와서 꼭 먹어보리라...

10월부터는 다시 닭곰탕개시다.

지난번에 닭곰탕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닭곰탕 역시 점심까지만 가능한 메뉴.

가격도 저렴해서 행복하게 먹었던 기억이..

출입구 오른쪽에 붙어있는 주차장 안내, 차량을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방송에서 이곳 주차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공영주차장이 거주자 우선으로 운영되다보니 그런듯.

오후 5시까지 미출차시 강제퇴거라는 말에 후덜덜 ;;

거주자들이 퇴근할 시간에 맞춰서는 꼭 차를 빼야하나보다.

이런 것에 스트레스 받기 싫은 사람은 그냥 대중교통이용 고고,

홍제역에서 여기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에 나쁘지 않음.


​여름한정 점심메뉴 초계국수 홍보 플랑이다. 정말 먹어보고 싶다.. 정말....

앞에 술병 후덜덜

음,, 역시 닭곰탕은 안주메뉴였던 것이다.

​닭볶음탕 대기번호를 4시40분에 나눠준다고 한다. 

약 30분만 더 기다리면 세번째로 맛있는 닭볶음탕을 맛볼 수 있다.

기대~ 기대~!


4시40분에 홍탁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번호표를 나눠주었다. 이미 그 시간에 대기줄이 15팀을 넘었다.

우리는 세번째니 당연히 오픈과 함께 입장!을 했다. 우와!!


참, 포장도 가능하다 :)



오랜만에 직접 보는 메뉴판. 점심메뉴가 닭곰탕이 아니라 초계국수로 바뀌어 있었다.

가격은 닭곰탕과 똑같은 5,500원. 정말 착하다.. 먹어보고 싶다..

초계국수가 맛있다고 SNS에서 난리던데..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더위가 가기전에 먹어봐야 하는데 ㅠ



음, 초계국수 사리추가도 있구나.. 다음에 점심 때 오면 꼭 사리추가해서 소주와 함께 먹어보리라.. ㅎ


닭볶음탕을 주문하고 기다리던 중, 

골목식당 여름특집 때 나왔던 대전 청년구단의 막걸리를 판매한다는 플랑이다. 

당연히 골목 막걸리를 주문했다. 

한병에 5,000원.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렇게 마주하고 보니... ㅎ



빛깔이 영롱하다.

뒤집고 흔들어서 마셔보았다. 

맛있었다. 서울장수막걸리와 비교해서 좀더 달고, 시큼한 맛이 덜한 그런 맛이었다.

마트에서 팔면 꽤 인기가 있을 거 같았다.

백종원이 칭찬한 막걸리답게 맛있다 :)



전체 가격표와 서비스 받는 방법이 적혀있는 안내문이다.


​막걸리를 거의 한병을 다 비웠을 때 영접한 닭볶음탕.

정말 아름다운 자태이다. 우와.. 맛있겠다..!

닭 뿐만 아니라 파와 당근, 감자, 마늘 떡까지 푸짐하게 들어간 닭볶음탕!!



이렇게 국물만 남을 때까지, 

처음에 시킨 막걸리에 추가로 두병을 더 시켜서 닭볶음탕을 깨끗이 먹었다. 

두번째 먹는 거였는데, 막걸리와 같이 먹어서 그런지 지난번에 먹을 때보다 훨씬 더 맛있게 느껴졌다.

골목막걸리와 같이 먹는것 완전 강추!



배​가 꽤 불렀지만, 라면사리를 패스할 순 없지..|

추가 라면사리까지 배불리 먹고 나왔다.


계산을 하고 나오는 길에 집에 있는 와이프도 맛보게 해주고 싶어서 골목막걸리 두병에 만원을 주고 사왔다.

정말 기다린 1시간이 아깝지 않은 포방터시장 홍탁집 두번째 닭볶음탕 기행이었다.


포방터 홍탁집, 아니고 닭요릿집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