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5세 쌍둥이와 타이베이로 왔다 :)
제주에서 직항으로 해외여행 갈 수 있는 곳은 엄청 제한적인데, 그 중 한 곳이 타이베이!
아무래도 추운 겨울에는 조금이나마 따뜻한 나라가 끌려서 일단 선택했는데,
세상에. 숙박비가 올라도 엄청 올랐다.
전에 묵었던 호텔 두군데를 알아보았으나 (스타호스텔과 파인더스 호텔)
가격이 비싸서 패스.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okspice.tistory.com/144
타이베이여행 : 스타호스텔 숙박 후기 _ 여자 혼자 묵기에 좋은 곳!
이미 한국사람들에게 너무너무 유명한 호스텔!그래서 피하고 싶었는데, 끌리게 된 이유가 있다. 일단 타이베이에는 창문이 없는 1인실 객실이 많다. 4박이나 창문없이 지내게 된다면 좀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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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kspice.tistory.com/135
타이베이여행 : 파인더스호텔 _ 가족끼리, 친구끼리 편하게 묵을 수 있는 곳
파인더스호텔 검색하면 나오는 사슴.파인더스호텔의 시그니쳐 캐릭터다. 타이베이여행 초반 3박 4일은 친구들과 함께 여행했다. 1박은 온천에서 묵고, 시내에서 2박 묵을 숙소를 찾는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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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지하철 역과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메인 거리와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창문도 있고, 더군다나 스위트룸과 일반 룸이 만원 밖에 차이가 안나고
방도 넓고 밥도 주는 로얄 비즈 타이페이 발견!!!!! 고민하는 사이에 방이 나갔다가 또 생겨서
호다닥 예약했다.
그 와중에 6인 여행 중 나 혼자 숙박지원금 당첨 되어, 현장에서 야무지게 사용함.
아무튼, 작은 호텔이지만
감성이 뿜뿜. 뭔가 일본스러우면서도 소박한 것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창문도 작고 뷰도 옆집 뷰이지만,
이 동네 왜 이렇게 예쁨?
호텔 뒷 쪽으로 산책하다가 예쁜 집도 많이 보고
놀이터 발견해서 신나서 한참을 놀고 무튼 그랬다.
킹 베드는 무지무지 넓어서
4인 자도 아주 충분했고!
작은 거실과 분리되어 있어서 아이들 재우고 일을 하거나 맥주도 쌉가능.
여기는 엄마아빠가 묵었던 수페리어 룸.
역시나 넓고 넓다.
타이베이 시내의 호텔과 달라.
여기는 대도로 변이라 빛이 더 잘 들어온다.
우리가 묵었던 스위트룸은 마룻바닥이었는데 여기는 카페트바닥.
샤워실도 넓고
욕조도 있고
오래되었지만 깔끔함.
청소도 매일 해줌.
창문 뷰 :)
그리고 조식 :)
조식당은 작은 편이었다.
매일 나오는 대만식 죽과 씨리얼 외에
과일이나 다른 것들은 조금씩 바뀌었는데
첫날은 진짜 너무 잘 먹었고 두번째 날은 약간 별로였지만
그래도 이 정도 가격에 (1박 12-13만원) 조식 포함이라면 너무 좋음.
너무 잘 먹는 애들.
대만 좋다고 함^^;;;;;;;
여기가 조식당.
객실이 많은 편은 아니라 조식당도 붐비는 편은 아니었다.
다만, 객실 간 소음이 들린다.
다른 객실은 모르겠지만 우리 옆 방 아저씨 재채기 하는거 왜 잘 들려?ㅠ
낮에는 모르겠지만 아주 한밤중이라 그랬던 것 같기도.
무튼 전반적으로 만족이라...
모든걸 다 채울 수는 없기에 다시 타이베이에 간다면 여기에 묵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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