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궁금했다.
아이와 예스지 투어 가능할까?
5세 쌍둥이와 함께하는 극한투어!
나는 타이베이 2회차.
지난번 왔을 때는 택시투어로
예스지를 다녀왔는데, 이번에 찾아보니
올라도 너무 오른 대만 물가.
6인이 택시투어 하려니 30만원은 훌쩍.
날씨도 안좋다고하고, 아이랑 예스지는 극기훈련이라고
해서 포기 했는데
세상에!
날씨가 너어어어무 좋다??????
엄마아빠를 위해 가기로 결정!
오히려 버스에서 충분히 쉬면 될꺼야, 나 자신 달래기.

가기 전 화산 1914에 들렀는데
거기서 큰 나뭇닢 주워서 신난 나나,
나뭇잎 못 주워서 슬픈 늘늘이와 떠나는 예스지 투어!
참고로 투어는
전일 예약 - 인원 부족으로 취소
당일 아침 예약 - 오케이 되어서 오후 2시에 출발!

미팅 장소에 조금 더 일찍 도착!
우리는 아이가 있어서 급하게 다니기 힘드니까
항상 먼저 가 있기!!
타이베이 중앙역에는 멋진 트리가 있어서
구경도 하고 미리 화장실도 다녀온 후 가이드 만남!

첫번째 장소는 예류!
이동시간은 매 장소마다 40분-1시간 정도 소요된다.
버스로 다니니 편하긴하다.
다만 낮잠 시간이 겹친 꼬마들,
힘겹게 일어나 대충 둘러보고는 배고프다고 난리.
정말 가볍게 보고 나와서
주차장 옆 시장에서 핫도그, 고구마 튀김 먹어서
사진이 없다는 슬픈 이야기.. 🥲

스펀 도착할 즈음 잠이 들뻔 했으나,
못자고 도착!
이미 하늘 높이 날아오른 풍등 덕분인지
잘 걸음!
어른들끼리라면 알아서 풍등 사고 닭날개볶음밥 사고
하겠지만 , 우린 아이팀이므로
그냥 가이드에게 미리 예약했다.
차에서 예약을 하면 되는데 정말 편했다.
4색 천등에 소원 적고 날리고 가게로 오면
미리 주문한 닭날개볶음밥이랑 땅콩 아이스크림 대기 중.
받아서 먹기만 하면 됨.

소원 그리기 :)
이런거 또 좋아하니까!
다만 스펀에 사람이 진짜 너어무 많아서
풍등 날리기만 딱 하고 나왔어야 됐는데
그건 아쉬웠다 ㅠ
기차역도 멀지 않은데 그 인파를 뚫고 애들이랑 갈 자신이
없었다.
또 늦게 오는건 싫었기에 역시 미리 출발!

나오는 길에
유명한 소세지 집에서 1인 1소세지 하고
나나가 맛있다고 너무 잘 먹음.
5세도 좋아하는 소세지
버스 타고 지우펀으로!!!!
조금 잠이 들어서 힘겹게 일어나서 걷기 시작.
우리는 이때 그냥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가이드를 따라가지 않았다.
도저히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속도…
처음부터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속도였지만
어찌저찌 잘 따라왔는데
마지막에는 아이들도 체력이… 😭
그 속도에 따라가지 않길 잘한 것 같다!

울면서 시작한 지우펀 😅
기념품 하나 사주기로 하고
걸어가기로 함!
정말 투어내내 안아주지 않음 !

예전에 지우펀 왔을 때는
정말 너무 예뻤는데 이번엔 그 감흥이……
그래서 처음 와 본 동생도 실망!
사람 많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그래서인지 문닫은 가게도 많았다ㅠ
예약해야만 가능한 찻집은 그냥 입장도 가능!
평일이라 한산한 것은 좋았지만
뭔가 반짝이는 맛이 덜해서 아쉬움.
나오면서 수신방 망고젤리와 펑리수 사왔는데
무거워써……..
역시나 모이는 장소에 일찍 도착했지만
다 모이고 대형버스가 있는 곳까지
오르막길 올라가며 급격하게 둬쳐지기 시작.
마음도 조급….🥲
마지막에는 업어주었다.

이날 어른은 17000보를 걸었는데
보폭 좁은 아이들은 2만보를 훨씬 넘었을 것 같다!
중앙역에서 지하철 타고 돌아온 후
다음날까지 제대로 뻗어버린 아이들!
정말 기특하고 또 기특하다!
⭐️아이와 예스지 투어 결론
갈만하다! 아이가 잘 못걷는다면 유아차도 추천! 지우펀은 사람이 많을 때 모르겠지만 다른 곳은 가능!
아무래도 투어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벅차니까, 언제 어디에서 만날 것인지만 잘 숙지하고 시간 맞춰 온다면 좋을 듯! 굳이 가이드 속도를 따라갈 필요는 없을 듯.
그 대신 마음에 여유 갖고, 남들만큼 하겠다는 마음은 내려놓는게 좋을 듯.
고생했다,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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