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빈티지샵 추천 : VEB orange

베를린에 여러 빈티지샵이 있는데, 이번에 우연하게 방문하게된 빈티지샵!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

마우어파크 맞은 편에 있으니 일요일 벼룩시장을 방문하면서 들러도 좋을 것 같고, 베를린장벽을 보기 위해 올 때 들러도 좋을 듯 ! 주소는 아래에!

외관이 너무 예뻐서 나도 모르게 들어가게 된 곳! 동독의 빈티지 아이템들을 포함한 여러가지 것들이 있다. 관광지와 가까워서 그럴까, 동독관련 엽서와 마그네틱도 판다. 엽서는 1유로, 마그네틱은 3유로인데 DDR박물관이나 다른 기념품샵보다 1~2유로 정도 쌌다. 이 때 샀어야 했는데 ㅠㅠ 빈티지 엽서는 더 싸다. 동독시절의 뱃지, 엽서 등도 저렴하게 판다.

테마나 색깔별로 디자인이 되어있는데 정말 너무너무 예쁘다. 박물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빈티지야 워낙에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여기는 대체적으로 저렴한편이고 희귀템이 많은 것 같지는 않았다. 그치만 원래 이런 곳들에서 보석을 발견하는 법이니까 잘 찾아보면 득템할지도. 사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헝겊으로 만든 냄비 손잡이만 샀다. 5개 셋트에 5유로. 완전 대만족!

의류는 퀄리티가 있는 편이고 비싸다. 여기는 소품을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구경하다가 나왔다.

개인 사진들도 있다. 이렇게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들여다보는 기분이 묘하다. 무튼 마우어벼룩시장보다 퀄리티가 좋은 빈티지 아이템을 찾거나, 동독 빈티지 아이템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구글링크 :
https://goo.gl/maps/5idpcm9PPFo

주소 : Oderberger Str. 29, 10435 Ber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