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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독일

베를린 여행 : 마우어파크 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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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최대 규모의 벼룩시장인 마우어파크 벼룩시장. 이 곳은 일요일이만 열린다. 


트램 10번을 타고 Wolliner str 에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Fredrigh-ludwig-jahn sportpark 에서 내려도 되는데, 마우어파크 벼룩시장은 이 두 역 사이에 있다. 둘 다 10번 트램이 서는 곳이니 어디에 내려도 상관은 없다.


이렇게 큰 공터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열리거나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휴식 공간이기도 하다.



빈티지 의류들.

일반 시민들이 파는 곳에서 운좋게 득템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빈티지 의류만 모아서 파는 사람들도 있다. 가격은 좀 비싼 편. 시민들이 파는 의류는 저렴하다. 빈티지 의류에 관심이 있다면 마우어파크 근처에 두 군데의 큰 빈티지의류샵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가구를 파는 사람들도 있다. 꽤 많은 사람들이 가구를 사가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 중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옮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베를린 사람들 넘나 쿨하다 ㅠ


벼룩시장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빈티지 소품들!! 이렇게 상자 채로 빈티지 소품들을 파는데 여기가 제일 인기있는 곳이다. 득템하려는 베를리너들로 붐비는 곳. 여행자라 쉽게 깨지는 소품들을 가방 안에 담고 갈 수 없어 아쉬울따름 ㅠㅠ


다양한 골동품에서부터

그 당시에는 쓸데없었을지도 모르는 알록달록한 상자들, 필름들도 있다.


신기한 머리를 하고, 신기한 옷을 입고있는 아저씨가 팔고있는 신기한 물건들!


너무 탐나는 빈티지 소품들!!





이 곳에는 다양한 음식을 팔기도 하는데 점심 즈음, 식사하기 위해서 겸 들러도 좋을 것 같다. 한국음식을 파는 식당도 있는데 완전 인기만점이다👍


맞은편에는 베를린 장벽의 흔적을 따라갈 수 있는 여행지도 있다. 마우어 라는 뜻이 독일어로 장벽인데, 마우어파크는 우리나라 말로하자면 장벽공원. 분단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베를린의 또 다른 모습을 보고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아무것도 사지 않아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미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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