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식당 마포대로점 : 맛있는 소고기 등심 먹을 수 있는 곳

​소고기 등심구이로 너무 유명한 대도식당.

왕십리에 본점이 있고 강남과 마포, 부산 등지에 분점이 있는데 이번에는 집과 가까운 마포대로점으로 다녀왔다.

왕십리점이 400석 규모, 마포대로점이 200석 규모인데 확실히 쉬는 날이라 마포대로점이 붐비지 않았다. 왕십리점에는 시간 잘못 맞춰가면 줄을 서야하는데 줄을 서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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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 일부.

이렇게 테이블 위에 무쇠가 셋팅되어 있고 불조절은 인덕션으로 한다.

왕십리점이 큰 가스레인지(?)로 하는 것에 비해서 좀 더 깔끔한 느낌?

한옥을 개조한 왕십리점도 고즈넉한 맛이 있어서 좋은데 공간적으로는 마포대로점이 더 여유로운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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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되고 있는 한우.

왕십리에서도 이렇게 숙성되고 있는 한우를 볼 수 있는데 마포대로점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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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설명은 마포대로점이 더 친절한 것 같다.

1인분을 시키면 알등심, 살치살, 새우살, 멍에살을 전부 맛볼 수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멍에살은 별로 ㅠ 좀 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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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준비되어 있던 셋팅.

무쇠 위 두태기름. 두태기름이 소에서 얼마 안나오는 지방부분인데

수요미식회를 보니, 이 곳 소고기 맛있는 이유는 두태기름 때문이라고.

기본셋팅에 밥 한공기 추가했다. 국은 따로 없다.

파절이가 다른 고깃집에 비해서 좀 두께가 있는 편.

찬은 깍두기와 양배추가 전부인데 양배추를 고추장에 찍어먹다보면 계속 먹게된다.

집에서는 왜 저런 양배추맛이 안날까? ㅠ

양배추 정말 너무 달다!

소스는 소금과 간장소스 두개. 둘 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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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분의 양.

가격이 42,000원 (180그램) 인데, 역시나 작다 ㅠ

왕십리점은 같은 가격에 200그램이다. 

가운데가 멍에살. 질겨서 별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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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태기름을 무쇠에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는다.

나온 마늘기름과 두태기름을 베이스로 고기를 굽는다.

왕십리점에서는 알아서 구워야하는데

여기에서는 손에 집게를 들 짬도 없이 담당하시는 서버분들이 계속 구워주신다.

나는 이런 서비스를 좀 부담스러워 하는 편이라 구워주시는 동안 양배추만 먹었다.

이런 서비스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이라면 왕십리점이 나을 듯.

고기 구워주시는 분들 엄청 친절하시다. 고기 굽고 익은 건 올려주시는데

나에게는 굽기 정도가 맞지 않아서 가고 나시면 내가 다시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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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먹는 소금과 간장소스.

취향껏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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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안내문도 있다.

고기가 나오는 동안 심심해서 읽었다.

깍두기볶음밥!

이미 고기를 1인분 더 추가해서 먹었기 때문에 볶음밥은 1인분만 시켰다.

왕십리점에서는 눈 앞에서 볶아주시는데

여기 마포대로점에서는 새로운 무쇠에 밥을 만들어서 가져다 주신다.

볶음밥은 개인적으로 마포대로점이 더 맛있었다.

고기는 왕십리점이 더 부드러웠다.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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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많은 지역이라 그런지 점심 특선메뉴도 있다.

마포컷이 120그램에 28,000원인데, 그램으로 따지면 원래 한우 생등심(42,000원)이랑 100그램당 가격은 똑같다.

한우라 그런지, 점심메뉴라도 비싸긴 한듯.

그리고 소주가 5,000원이다. 맥주는 6,000원. 술도 조금 비싼편이다.

흠...

점심 메뉴.

집이랑 가까워서 좋긴 하지만 다음에 또 대도식당을 가게된다면 왕십리점으로 가야겠다.

일단 고기가, 여러 등심부위를 맛볼 수 있다는 건 장점이지만 나는 멍에살은 별로 ㅠ

그램당 가격동 왕십리점이 좀 더 저렴하다.

마포대로점의 장점은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온다는 것!

왕십리점에서는 맞은편 카페에 가면 10%할인해주는데 거기에서 똑같은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 3000원 정도 했던 듯.

대도식당을 부산기업이 200억에 인수했다고 하는데,

그 기업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왕십리 대도식당 바로 맞은 편에 있다.

쉬는 날 없이 11:00-22:00까지 영업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