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 6~7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왔다. 여행사에서 1인당 300루피부터 버스티켓을 판다. 카트만두 숙소에서도 구입가능. 웬만한 300루피버스도 나쁘지 않지만 최고로 비싼 버스들은 정말 좋다고한다. 타보지는 않았다. 나같은 경우는 블루스카이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탔는데 친절하고 좋았다.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이었다. (2012년 기준입니다)
버스는 아침 7시 경에 출발해서 아침을 먹는 장소에서 1번, 점심을 먹는 장소에서 1번 각각 휴식을 한다. 화장실을 갈 수 있을 때도 이 때 뿐이다. 식당의 음식값이 다소 비싼편이다.ㅠ
카트만두-포카라 구간은 산과 강을 끼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길이 구불구불해서 간혹 멀미를 하는 사람도 있고 교통사고가 나기도한다. 어쨌든 안전을 위해서는 로컬버스보다는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버스티켓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이 것도 로컬버스나 다름없음)
오는 길에 창문 밖으로 가깝게 펼쳐진 설산을 보며 이제 거의 다 왔구나 싶었다. 로컬버스정류장에 내려서 여행자 숙소가 밀집해있는 레이크사이드 쪽으로 20분을 걸어갔다. 로컬버스정류장에는 숙소에서 나온 호객꾼도 많고 택시기사도 많다. 어쨌든 무조건 돈이니 나는 걸어갈 것을 추천한다.
싸고 수많은 게스트하우스.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의 입맛을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한 식당들. (아쉽게도 값싼 로컬식당은 찾기가 힘들었다.ㅠ_ㅠ)
게스트하우스는 강변 뿐만이 아니라 사이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좀 더 싸다. 그렇지만 정전이 잦은 네팔에서 너무 골목은 좀 위험하지 않을까싶다. 어쨌든 밤에는 무조건 헤드랜턴을 들고 다녀야만 했다.
웬만한 게스트하우스에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 겨울에는 춥기 때문에 반드시 핫샤워가 가능한지 물어보아야한다. 네팔은 전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태양열을 이용해서 낮에 뜨거운 물을 데우고 그 물로 샤워를 하는데 태양열판이 적은 곳이나 없는 곳에서는 핫샤워를 할 수 없다. 그러니 반드시 꼼꼼히 확인해야한다.
특히 겨울에는 창이 있고 햇볕이 드는 곳을 추천한다. 난방시설이 잘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밖에보다 안이 더 춥다. 아무튼, 여행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여기에서 생각정리를 한 후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ABC) 트레킹을 다녀올 예정이다.
낮엔 덥고 밤낮으로는 춥고. 복잡하다.
*tip
카트만두-포카라, 혹은 포카라-카트만두 버스를 탈 때는 꼭 레이크사이드 (강변) 쪽 자리로 달라고 하세요! 강변 쪽 경치가 좋습니다. 히말라야 산맥도 보이고요. 반대편은 그냥 절벽만 보고 가야되요. 멀미남.
'해외여행 > 네팔&히말라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말라야 트래킹 주의사항 !! (0) | 2018.02.10 |
---|---|
히말라야 트래킹 준비물 (0) | 2018.02.06 |
네팔 포카라의 페와호수 (0) | 2018.02.05 |
네팔은 정전 중 (0) | 2018.02.04 |
인도 다즐링에서 카카르비타 국경넘기 (0) | 2018.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