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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네팔&히말라야

네팔 포카라의 페와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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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300m의 카트만두에서 해발 800m의 포카라로 오면 카트만두보다 포근한 날씨에 기분이 저절로 좋아진다. 심지어 낮에는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반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다. 낮에 밖에는 따뜻하더라도 실내는 춥기 때문에 숙소를 잡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햇볕이 잘 드는 창가가 있는 방으로 잡기를 권한다.

 

여행자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레이크 사이드'라고 불리우는 페와 호수 (Phewa lake) 주변이다. 포카라 어디에서든 대부분의 곳에서 이렇게 설산을 볼 수 있다.

 

페와 호수는 네팔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이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ABC)를 등반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등산용품을 파는 가게가 주를 이루지만 여행객을 위한 모든 편의시설이 늘어서있다. (그렇지만 너무 비싸다. 관광기념품이 아닌 것들을 사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2~30분 정도 나가 시내에서 사는 것이 좋다. 관련 포스팅 클릭)

 

비단 이 곳에서는 등반을 하기 위해서만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아니다. 호수 자체가 너무 아름답고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의 설산이 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에 다만 그 풍경 자체만을 보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도 많고 한번 왔다가 고요함 자체가 좋아서 또 다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

 

사랑콧은 마차푸차레의 설산이 호수에 비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걸어서 혹은, 지프로 사랑콧에 다녀오는 사람도 많고 사랑콧에서 페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호수 가운데는 작은 섬이 있는데 그 안에는 힌두 사원이 있다. 페와 호수에서 배를 타고 (개인적으로 대절) 그 곳에 다녀오는 사람도 많다.

 

카트만두에서 버스로 6~7시간 ( 300루피~) 비행기로는 30분이면 도착한다. (60~80달러)

물가자체는 비싸다. 밥도 비싸고 뭐든지 다 비싸다. 네팔음식 달밧 (네팔의 전통음식) 을 고집하는 나에겐 약간은 곤욕스러운 곳이었다. 달밧이 기본 200루피를 넘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네팔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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