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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여행/아이랑 태국

아이랑 치앙마이 _ 무료 놀이터가 있는 치앙마이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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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진짜 치앙마이에서 행복했다.

12월과 1월의 치앙마이는, 수영하기에 추운 날씨라 물놀이는 맘껏 못했지만

그래도 너무 덥지도 않아서 바깥놀이 자주 하기에도 좋았다.

2월 부터는 또 미세먼지가 심해진다고 하니,

내 생각에 12월과 1월은 치앙마이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닐까 싶다.

치앙마이에서 보름을 살면서 매일 하루에 한번씩 나갔고

공원에 갈 때마다 놀이터를 찾아다녔는데

치앙마이는 정말 아이들에게도 좋은 여행지이다.

(유모차 끌기에 좋은 도로는 아님....)

일단 여기에서는 무료놀이터를 소개하고,

차차 입장료가 있거나 식당시설을 이용하면 가능한 놀이터도 소개해보아야지.

1. 올드타운의 농부악 공원

치앙마이에 오자마자 첫번째 코스로 택시를 타고 찾아간 곳.

크지 않은 놀이터와 모래가 가득한 곳.

위생을 생각하면 한국 엄마들은 주춤할 수도 있지만 가보면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이

미끄럼틀타고 땅파고 놀고 있다.

별다른 놀이도구는 없지만 아이들은 뭐든지 훌륭한 놀잇감을 스스로 만들어내니까

큰 걱정은 노! 놀잇감을 따로 챙길 필요도 없다.

분수에 신나하고 비둘기에 꺄르르 웃음터진 아이들.

호수의 물고기와 비둘기에게 줄 수 있는 먹이는 공원 내 매점에서 10바트에 구매 가능하다.

공원 안에는 카페도 있지만 아이들을 위한 메뉴는 거의 없는 편.

복잡한 올드타운을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에 참 좋다 :)

올드타운에 있는 공원인만큼 주변에 맛집이나 카페도 많다.

2. 

여긴 공원은 아니지만, 실내 놀이터가 있는 곳이다.

님만해민은 치앙마이의 핫 플레이스인데 님만해민 중심가에 있는 마야몰에는

키즈카페도 있고 이렇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게임기들이 가득하다.

우리집 꼬마들은 어려서,

게임기에 돈을 넣지 않고도 흡사 본인이 게임하는 듯한 착각에 쉽사리 빠져들었다는 사실.

탈것은 한번 태워주고 싶기도 했는데, 우린 진짜 환전을 1도 안하고 와서

돈이 없었음 ;;;;;

그냥 그냥 돈 넣지 않고 타보기만 함.

저녁의 님만해민은 더 복잡해서, 쇼핑몰 바깥으로 나오면 더 주의가 필요하다.

풍선도 사고, 야시장과 원님만도 대충 탐색하다 집으로 돌아왔다.

유료키즈카페도 있지만 굳이 치앙마이까지 와서? 라는 의문이 들었으므로 패스.

치앙마이에는 워낙 갈 곳이 많아

강추는 아니지만 더위나 비를 피해 가기에는 쇼핑몰이 참 좋다고 생각한다.

3. 징짜이 마켓 놀이터

현지인도 관광객도 많이 찾는 징짜이 마켓에도 놀이터가 있다.

크지는 않지만, 어쨌든 놀이터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른들과 여행을 다니는 아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

식당도 많고 (다소 비싸지만;)

카페도 있고, 마켓 내용도 다양해서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추천하는 장소.

공연도 열리니 지루할 틈이 없다.

다만 사람이 많아서 다소 복잡하고

올 때에는 택시를 잡기 어려울 수도 있다. (어떻게든 잡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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