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진짜 돼지고기 샤슬릭 강추한다. 장소는 하단 지도참조.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롭스크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하바롭스크가 음식이 훨씬 더 맛있다는 점. 블라디보스톡 같은 경우는 유명한 식당들이 많지만 수요가 너무 많아서인지 음식의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느낌이었다. 반면에 하바롭스크는 붐비지 않아 여유롭고 퀄리티도 좋았다. 맛집은 하바롭스크에서 찾길.
사치비는 블라디보스톡에도 있는 체인 레스토랑이지만 확실히 하바롭스크 사치비가 더 낫다.
오년전 블라디보스톡 여행하면서 드바 그루지나 라는 식당에서 먹었던 샤슬릭 맛에 정신이 혼미해졌는데 여기 사치비에서 먹은 샤슬릭이 그때 느낌이랑 비슷했다.
들어가면 왼쪽에는 다른 식당이 있다.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조지아 식당 사치비. C로 시작한다. 러시아 알파벳에는 S가 없다. 식당 문 앞에는 안내해주는 분들이 따로 있다. 인원수를 말하면 자리를 안내해준다.
들어가면 이렇게 복층으로 되어있다.
지하도 있는 것 같던데 가보지는 않았다. 1층 한켠에는 보이는 것처럼 바가 있다. 바에서 음료가 나온다.
1층은 이런 분위기.
좌석간 간격이 다소 좁다고 느꼈다.
그래도 의자는 푹신하고 좋았다.
맥주와 라즈베리 음료를 시켰다.
뭘 먹을지 몰라 고민하니 서버가 추천해준 라즈베리 음료. 진하긴 하지만 건강해지는 맛. 맛있었다.
그리고 시킨 하차푸리.
안에 짭짤한 치즈가 들어있어 맛있게 먹었다. 전에 카자흐스탄에서 하차푸리 먹었을 때 진짜 까무러칠뻔 했는데 그정도는 아님.
그래도 맛있었다.
물티슈도 여러개 줬다.
그리고 샤슬릭.
돼지고기가 4조각 정도 나왔다. 하차푸리랑 함께 먹으니 다행이지 양 부족.ㅠ 양파도 맛있다.
오랜만에 샤슬릭을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블라디보스톡에서도 샤슬릭을 먹었는데 이 맛이 아니었음.ㅠ 하바롭스크 사치비 강력추천.
양고기 샤슬릭을 못먹고 나온게 후회된다.ㅠ
사치비 트레이드마크가 그려진 물티슈.
돼지고기 샤슬릭이 430루블, 약 8,600원.
하차푸리가 370루블, 7,400원.
라즈베리 음료가 150루블, 3,000원
하이네켄 생맥이 220루블, 4,400원이다.
그리고 영수증 밑에는 팁에 대한 안내가 나와있다. 의무는 아니지만 고급레스토랑의 경우에는 예의라고 한다.
계산을 할 때에는 영수증을 달라고 하면 통에 영수증을 넣어 주는데 그 통에 다시 돈을 넣으면 된다.
서버가 가져가서 계산한 후 잔돈과 영수증을 주는데 그 통에다가 다시 팁을 넣고 나왔다.
하바롭스크에 비가 내려 좀 추웠는데 든든히 먹고 남은 시간 잘 여행했다.
아, 입구주변이 공사중이라 그냥 지나치기 쉽다.
구글지도 보면서 찾아가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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