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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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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온천여행 : 유후인 야스하료칸 _ 객실 및 부대시설편 고심하고 고심해서 고른 료칸. 원래 내 리스트에는 없었지만 청탕 (푸른물) 이 그렇게 피부에 좋다고 해서 청탕온천에서 추렸다.노비루산소도 유명하지만 야스하료칸이 노비루 산소보다 윗쪽에 위치해있고객실 내 노천탕도 있다고 해서 여기저기 사이트를 알아보고 예약했다. 재패니칸에서 3개월 전 쯤 예약했고, 3인에 50만원 정도에 예약했다.사실 엔화로는 4,800엔 정도였는데 그 때 환율 및 수수료가 좀 높았던 것 같다.인기가 좋은 편이라, 미리 하지 않으면 객실 내 노천탕이 있는 플랜으로 예약하기 어렵다. 송영서비스는 3시부터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한다.5시 넘어서 유후인에 도착한다면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택시요금은 820엔이 나왔다.오자마자 이 곳에 앉아서 유자청과 녹차를 대접받았다. 맛있다.체크인을 ..
유후인에서 벳부로 이동하기 아침에는 눈내린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버스를 타는 대신 기차를 타기로 했는데 지연에 지연이 거듭되어서 결국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버스의 경우 사전 예약은 되지 않고 당일에 버스표를 사야하는데 이미 기차표를 사놓고 유후인거리를 돌아다니는 바람에 버스표를 구할 수가 없었다. 기차 창구에서는 처음에는 30분 지연, 이후에는 1시간 지연이라고 계속 말을 하더니 결국에는 언제 올지 모른다는 답변 뿐... 호텔에 시간에 맞춰 들어가야 저녁을 먹을 수 있는데 ㅠ 결국 택시를 타기로 했다. 4명이서 타면 오히려 기차요금보다 저렴하다. 거기다가 6000엔으로 할인도 해주심. 유후인으로 가는 방법은 모두 세가지이다. 1. 버스 : 900엔/ 1시간에서 1시간 반 소요 2. 기차 : 2000엔 전후/ 1시..
유후인여행 유후고노 사이가쿠칸 료칸 일본에 원전 사고가 일어난 후로 앞으로 몇십년 간 일본여행은 못가겠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채 1년도 되지 않은 사이에 도쿄에 한번, 후쿠오카에 한번, 이렇게 두 번을 다녀왔다. 처음 일본 여행은 2011년이었으니까 무려 7년 만이었다. 변한 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은 여전히 매력적인 나라다. 한국에 한파가 몰아쳤을 때 유후인과 벳부로 온천여행을 다녀왔다. 재패니칸 이라는 사이트에서 숙소를 예약했다. 일본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꽤 만족스러웠다. 앞으로 일본여행을 할 때는 부킹닷컴이나 아고다보다는 재패니칸을 이용해야겠다. 가격도 더 저렴한 편이고 숙소도 더 다양했다. 유후인에서 1박을 하면서 머무른 곳은 사이가쿠칸 료칸. 4성급 료칸이라고 한다. 작은 료칸보다는 좀 더 규모가 있어서 세 개의 빌딩으로..
도쿄의 작은박물관 -WMA(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 2.8독립선언기념관 처음 도쿄에 갔을 때 야스쿠니 신사에간 적이 있다. 그 곳에서 일본이 기록하는, 기록하고 싶어하는 역사를 볼 수 있었다. 찬찬히 둘러보던 외국관광객들은 방명록에 흔적을 남기는 것을 잊지 않았다. 덕분에 일본의 역사에 대해 잘 알게되었다는 감사의 인사. 전쟁에 쓰였던 잔혹한 무기들을 전시하고 귀여운 아기인형에 일본군인의 옷을 입혀 팔던 곳. 욱일승천기 모양의 초콜릿을 아무 거리낌없이 팔던 야스쿠니 신사의 전쟁박물은 나에게는 너무 끔찍한 곳이었다. 그리고 며칠 전 두번째 도쿄방문. 관광지는 영 흥미가 없어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 두 개의 작은 박물관에 가게 되었다. 첫번째는 와세다대학 안에 있는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 자료관'이었다. 영어로는 women's active museum이다. 전세계 일본군'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