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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카자흐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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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여행 : 국립극장에서 공연보기 옛소련의 영향인지 혹은 원래 춤과 음악을 사랑하는 민족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사실 카자흐스탄의 음악예술은 수준급을 자랑한다. 카자흐스탄의 국민시인이자 작곡가, 철학자였던 아바이의 이름을 딴 아바이극장은 발레, 뮤지컬, 오페라등을 공연하는 극장이다.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대표하는 극장이기도 하고.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고급스러운 극장 안에는 잘 차려입은 사람들이 많이왔다. 익히 알고 있는 예의이지만 이런 공연을 보러올 때는 정장차림으로 와야한다. 표를 검사하고 들어오면 내부에는 코트를 무료로 맡아주는 곳도 있다.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예의 중 하나이지만 여기의 방식이니 어쩌겠는가. 1934년 1월 14일 오픈한 극장이다. 여기에서 하는 오페라와 발레, 뮤지컬을 아주 저렴하다. 한국에서는 십만원을 넘게 줘..
카자흐스탄 음식열전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의 나라답게 카자흐스탄에서 제일 손꼽히는 음식은 바로 양고기이다. 샤슬릭이라고 불리는 양꼬치는 정말 최고이다. 여행을 다니면 양고기도 꽤 먹어봤고 한국에서는 유명한 집에서 양꼬치구이를 먹어봤지만 카자흐스탄의 양꼬치에 비할바가 아니다. 정말 카자흐스탄의 샤슬릭은 신이 내린 음식이다. 으악. 갑자기 또 침이 꼴깍 넘어간다. 카자흐스탄의 양꼬치구이가 맛있는 이유는 삭싸울이라는 나무로 숯을 만들어서 굽기 때문이라고 한다.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고 쫄깃쫄깃하고 맛있다. 러시아에서도 샤슬릭이 있지만 러시아에서 파는 샤슬릭과 중앙아시아의 샤슬릭은 확실히 다르다. 중앙 아시아의 바람과 그 바람으로 자란 삭싸울로 만든 숯을 통해 구운 샤슬릭은 절대 다른 어느 곳의 샤슬릭과도 비교불가이다. 러시아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