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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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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로바니에미 여행 : 산타마을 (산타클로스빌리지)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가 유명한 이유!바로 산타마을이 있기 때문이다. 일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산타를 만나기 위해 산타마을을 방문한다. 산타할아버지는 산타오피스에서 방문객을 만난다. 산타의 사무실로 가면 산타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는데, 한 팀당 짧은 시간이 주어진다. 만나기 전, 산타빌리지의 요정들이 사람들을 맞이하는데,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한국인 요정도 있다고 한다. 즐겁게 요정과 인사를 나눈 후 산타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 산타오피스 공간 자체가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데 산타할아버지를 만나면 정말 뻑간다. 어렸을 적 꿈에 그리던 산타할아버지를 만나서 악수를 하고 짧은 대화를 할 수 있다. 산타할아버지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친절하고 재치있게 대답해주신다. 나는, 어렸을 적 산타할아버지를 본 적이 ..
핀란드 탐페레여행 : 탐페레 마켓홀 핀란드의 공업도시 탐페레에서 꼭 방문해보아야 할 곳 중 하나인 탐페레 마켓.추운지방인 북유럽과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의 곳곳에는 이렇게 건물 하나가 마켓(시장)으로 운영되는 곳이 꽤 있다. 탐페레마켓홀도 그 중 하나이다.탐페레가 핀란드에서는 공업도시로 유명한데, 1900년대에는 핀레이손과 같은 공장 때문에 노동자가 밀집해서 살던 곳이기도 했다. 그 노동자들의 힘으로 핀란드에서는 현재와 같은 보편선거방식이 획득되어지기도 했다. 탐페레의 또다른 별명은 '레드 탐페레'인데 이름에서도 당시 노동자들의 힘을 짐작할 수 있다. 탐페레에는 레닌박물관처럼 핀란드와 러시아의 관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곳도 있고 당시 노동자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박물관도 여럿있다. 탐페레마켓홀은 박물관은 아니지만 1901년부터 운영된..
핀란드 탐페레 여행: 탐페레 사르카니에미 놀이공원 핀란드에도 놀이공원이 있다. 탐페레 사르카니에미 놀이공원은 다양한 놀이기구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가장 큰 장점은 액티브한 놀이기구를 줄서서 타지 않아도 된다는 점! 놀이기구 못타는 나로서는 놀이공원이 그닥 메리트가 아니지만 사르카니에미 놀이공원 옆에는 유명한 현대미술관도 있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 아쿠아리움, 전망대, 레스토랑, 스낵바 등 다양한 시설도 있다. 어렸을 적 롯데월드에 갔다가 긴 줄에 당황했던 기억이. 그러나 사르카니에미 놀이공원에서는 그런 인구밀도를 경험하지 않아도된다.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마음껏 탈 수 있다. 자유이용권으로 몇 개밖에 못타는 우리나라와는 다르다. 기다림없이 타느라 멀미날수도 있지만 스릴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사르카니에미 놀이공원을 추천한다. 긴 겨..
핀란드 헬싱키 여행 : 수오멘리나 요새 헬싱키에서 꼭 가봐야할 곳을 꼽는다면 나에게는 단연 수오멘리나 요새이다. 헬싱키 선착장에서 배로 15분 정도 걸리는 곳으로 헬싱키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다.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와 도시락을 싸고 소풍을 온다. 관광객도 많이 온다. 수오멘리나 섬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스웨덴 통치시절과 러시아 통치시절까지의 유적을 볼 수 있다. 헬싱키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짧다고 하더라도 수오멘리나 요새는 꼭 가봐야한다. 왠만하면 좀 여유를 두고 가는 것이 좋다. 돗자리와 도시락까지 챙긴다면 더욱 좋지만 유명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으니 음식을 사먹을 수도 있다. 유적지이고 관광지이지만, 이 섬에는 주민들이 살고 있으니 주택가에서는 예의를 지켜야 한다. 수오멘리나 요새에 가기 위해서는 헬싱키 선착장에서 ..
탈링크실야라인 : 헬싱키에서 에스토니아 탈린 가기 핀란드 헬싱키에서는 다양한 도시로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핀란드의 다른 도시는 물론, 발틱3국의 에스토니아 탈린, 스웨덴의 스톡홀름으로 가는 배가 있다. 특히 에스토니아 탈린은 배로 2시간 남짓이니, 아침 일찍 서두른다면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다. 나는 당일치기로 2번 다녀왔는데, 다들 당일치기로 충분하다고 말하지만 역시 시간이 부족하다.ㅠ 두번 다 배를 놓칠까봐 헐레벌떡 뛰어갔던 기억이.. 가능하다면 탈린의 구도시에 있는 호스텔에서 1박을 하면서 둘러보면 좋을 듯. 구도시를 둘러보기에 하루로 가능할 수 있지만 곳곳을 보기에는 부족하다. 특히, 우리나라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에스토니아의 독립운동을 다룬 기념관이 구도시 바깥에 있는데 그 곳에 다녀와보지 못한게 너무 아쉬워서 한번쯤은 또 탈린에 ..
핀란드 기차여행 : 핀란드 헬싱키에서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가기 북유럽 국가 자체가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편이고 핀란드는 더욱 그렇다. 요즘에는 TV 덜 하지만, 몇해 전까지만 해도 휘바휘바, 자일리톨, 자작나무 정도가 우리가 인식하는 핀란드가 아니었을까? 핀에어를 타면서, 핀란드가 우리와 얼마나 가까운 나라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또한 유럽의 허브로써 얼마나 메리트가 있는지도. 헬싱키에서는 배로, 육로로, 철도로, 항공으로 유럽의 어디든 갈 수 있다. 우리나라와 핀란드 사이에는 단 한 나라만 거치면 되는데 그 나라가 바로 러시아. 헬싱키 중앙역에서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열차가 매일 운행이 된다. 고속열차로 걸리는 시간이 불관 3시간 반 남짓이니 매우 가깝다. 가격도 미리 예매만 하면 저렴하다. 예매는 핀란드철도 홈페이지인 VR에서 가능하다. https:..
헬싱키에서 지하철타기 _ 교통권으로 지하철타기 빨간색으로 디자인된 헬싱키 지하철! 너무 예쁘다.헬싱키의 주요 교통수단은 뭐니뭐니해도 트램이다.다양한 트램이 헬싱키 중심부 곳곳을 연결한다.많은 사람들이 트램을 이용하지만지하철은 더 빠르다.중앙역광장과 캄피를 지나는 지하철을 이용하면 트램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그러나 노선이 단 하나뿐이라, 트램처럼 곳곳을 이동하기는 힘들다. 지하철을 탈 때에는 교통권을 구입해야한다. 교통권은 1일 단위로 판매하는 것을 사는게 좋다.주변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다.청소년의 경우에는 좀 더 저렴하니, 꼭 청소년용을 달라고 말해야한다.교통권을 구매할 때에는 몇일권을 살 것인지 이야기해야 그만큼 사용할 수 있게 등록하고 발급해준다. 헬싱키의 경우에는 근교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많아서기차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기차나 트램..
핀란드 기차여행 : 야간열차로 헬싱키에서 로바니에미 가기 핀란드의 북부지방 라플란드는 핀란드사람에게도, 핀란드를 여행하는 여행자에게도 낭만적인 곳이다.라플란드는 노르웨이와 핀란드, 러시아를 비롯한 북부지역을 말하는데과거에는 다양한 소수민족이 국경의 경계없이 살던 지역이었다. 핀란드의 로바니에미는 라플란드의 주도로 산타가 사는 마을로도 유명하다.겨울에는 산타를 보러 몰려온 관광객들로 매우 붐빈다고 한다.로바니에미의 또다른 명물은 맥도날드.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맥도날드가 바로 로바니에미에 있다. 어쨌든, 이런 로바니에미 가기 위한 방법은1. 비행기2. 야간열차이다. 야간열차는 때때로 비행기보다 비싸지만... 한번쯤은 타볼만한 가치가 있다.가격은 100유로 내외로 미리 예약을 하면 좀 더 싸다.좌석칸과 침대칸을 선택할 수 있는데, 침대칸을 추천한다. 예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