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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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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여름특집 후 포방터 홍탁집 _ 어머니와 아들 방문기! 무더위가 가시지 않았던 지난 8월말.. 부산에서 올라온 아는 형님과 포방터시장을 방문했다.​​ 시장에 있는 골목식당에 나왔던 다른 가게들을 둘러보고 홍탁집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4시,저녁 닭볶음탕 장사를 준비하느라 가게는 브레이크타임이었고 우리 앞에 두팀의 손님들이 벌써 와서 대기하고 있었다.5시부터 식사가 가능하니,닭볶음탕 먹으러 오는 사람들은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될 듯.적당히 일찍 오면 될 것 같다. (4시쯤?)더군다나 여기는 대기자명단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두고 나가면 음식이 준비되면 전화온다. 골목식당 여름특집 때, 백종원씨가 솔루션 해준 초계국수가 맛있나보다.|재료소진이 다 되었다는 팻말을 걸어놨다. 문앞에 붙어있는 9월까지 초계국수만 한다는 안내글이다.​초계국수, 9월이 가기 전에 와서 꼭 ..
제주도 최남단 모슬포에서 먹는 전복 : 한라전복 모슬포에는 중앙시장이 있다.아주 작은 규모지만 없을것 빼고 다 있는, 그래도 그야말로 '중앙'시장.그리고 이 중앙시장 끝에 한라전복집이 있다. 전복양식을하는 생산자가 직판하는 곳!​ ​여기다!시장에 위치한 가게답게 다소 투박하지만 다양한 전복 요리를 판다.심지어 가격도 저렴.​모슬포 중앙시장 후문.여기 안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분식집들도 많아서 뭐 사먹기에도 좋다! ​여기가 작은 주방의 모습.두분다 중국어를 구사하시는 분들이었음. 그렇다고 소통이 안되는건 아니다. ​벽에 메뉴판이 있다.전부 전복메뉴다!가격도 착한 편.물회를 먹고 싶었지만 비가와서 추운 날이라 전복돌솥밥을 먹었다.둘러보니 전복 돌솥밥이 인기있는 편인 듯. ​벽에는 이렇게 먹는 방법도 나와있다. ​기본반찬.다 맛있다.콩은 좀 양념이 쎄지..
국내여행 : 가을소풍은 안산 자락길로 가세요 :) ​서대문에 위치한 안산!우리 집 앞에 있는 산이라 자주 가는 산이다. 높지도 않고 길도 편하고 예뻐서 산책으로 가기에도 너무 좋은 곳.더군다나 서울 도심에서 가까우니 가을 소풍으로 찾기에 너무 좋은 곳! 아직 가을색이 완연하지는 않지만,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고, 녹음이 무성해 그늘로 걸어다닐 수 있다. 안산 자락길은 유모차를 갖고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길이다! 내가 가는 루트는 홍제원힐스테이트 뒷편에서부터 시작한다. 여기에서 안산 자락길까지 십분 남짓 올라가면 된다.가는법은 하단 지도 참조 :) ​들어가는 길부터 예쁜 꽃들이 활짝 :)여름이 채 물러가지 않아서산 곳곳에 여름의 기운이 많이 남아있다. 나무뿐만 아니라 꽃구경도 할 수 있으니 너무 좋다. ​나무로 된 계단을 올라가거나옆의 오르막으로 올라가도 ..
대구여행 : 키워드로 보는 대구박물관 3선 _ 대구근대역사관&향촌문화관&2.28문화회관 대구에는 박물관이나 자료관이 생각보다 많다.근대 가옥에 들어선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한 작은 박물관이나 독립운동인사의 가옥에 들어선 작은 자료관, 약령시를 주제로 한 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과 자료관이 있어서 어디를 봐야할지 고민 좀 했다.아주 오래전 대구여행을 했을 때 시립미술관이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시립미술관은 대구 시내와 좀 떨어져 있어서 포기, 국립박물관도 궁금했지만 역시 거리때문 포기.그러고 나니 시내에 있는 박물관 위주로 다녀오게 되었다.대구근현대역사관과 향촌문화관은 시내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2.28기념회관은 조금 떨어져있지만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궁금해서 다녀와봤다.​ 1. 대구 근대 역사관 근대역사관은 일제시대 식산은행이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하고 있었다.건..
대구여행 : 근대문화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대구 근대문화골목투어 2코스 ​대구,대프리카로 친숙한 곳이지만 여행하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사실을 이번 대구여행을 통해 알게되었다. 그중 근대문화골목투어는 대구 의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곳으로 총 5코스로 구성되어있다. 1코스는 경상감영길 코스2코스는 근대문화골목3코스는 패션한방길4코스는 삼덕봉산문화길5코스는 남산 100년향수길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제목만 보아도 대구라는 도시의 성격과 이미지를 알 수 있다.오늘 내가 가본 코스는 그 골목투어 중 가장 인기있는 2코스이다. 사진출처 :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1.64KM의 짧은 코스지만 자세히 둘러보면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나는 그것보다도 더 걸렸던 것 같다.아, 안내팜플렛에 보면 스탬프를 찍을 수 있게 되어있기도 하다. 각 주요 장소마다 스탬프가 설치되어 있으니 그런..
원데이 바캉스를 떠나고 싶다면 국립현대미술관으로 _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7월까지만 해도 이 정도 더위쯤이야, 생각했는데 8월에 접어들면서 더워도 너무 덥다.작년과 비교해서 견딜만 하지만 이쯤되면 시원한 곳이 필요하다. 사람도 붐비지 않고 마음도 꽉꽉 채울 수 있는 피서장소 없을까 고민하다가 과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으로 떠났다. 서울도 좋지만 이왕이면 푸른 녹음도 함께 즐기고 싶기에. 지도는 하단참조.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갈 수 있어서 추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셔틀차량이 20분 간격으로 지하철 역 입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나는 자가용으로 갔는데 일단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이 너무 협소해서 대기시간이 최소 1시간 이상이라 마음편하게 서울대공원역 입구에 주차했다. 주차료는 5,000원. 갈 때는 코끼리 열차를 올 때는 셔틀버스를 이용했는데 셔틀버스 강추 :)..
대구여행 : 오래된 서원에서 묵는 한옥스테이 _ 대구 구암서원 ​전에는 여행에서 잠자리를 가리지 않았는데요즘에는 숙소를 찾는데도 꽤 시간을 쓴다. 화려하고 럭셔리한 숙소보다는 가성비 끝내주는 숙소를 찾는게 중요.무엇보다도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숙소를 찾는다.수영장,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보다 마음이 확 트이고 편안해지는 숙소가 요즘에는 더 좋다.그러다가 발견한 구암서원.대구 중심가에 있는 오래된 서원인데 지금은 방문객들을 위한 한옥스테이로 운영되고 있고낮에는 여러 체험도 진행하고 있는 듯 했다. ​오래되고 낡았지만 역시 한옥 특유의 느낌이 있어서 그럴까, 마음이 차분해진다.찾아가는 낯선 골목도 재미있고 빌딩 숲 사이에 이렇게 고즈넉한 공간이 있다는게 좋았다.아주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묘하게 편안해지는 곳. 정문에 양옆 문간방도 숙박공간이다..
남해여행 : 다랭이마을을 제대로 보려면 이 코스로! ​계단식 밭을 볼 수 있는 다랭이마을~ 주말에는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서 교통체증도 있다고 하는데 역시 여행은 평일 여행이 진리다. 붐빔없이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다랭이마을.역시 유명관광지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가게들도 많다.사진이나 그림에서보던 계단식 논밭을 생각하고 간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제대로 된 다랭이밭을 보려면 마을 옆길로 가는 것을 추천! ​버스정류장이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다랭이 마을을 지나쳐 가길래, 어어~ 했는데 기사님이 내려주신 곳이 가천다랭이마을 버스정류장이고여기에서 내려야 진정한 다랭이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다.버스 정류장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가면 관광지로 변한 다랭이 마을이고왼쪽으로 가야 여유롭고 한적한 다랭이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왼쪽!으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