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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핀란드

탈링크실야라인 : 헬싱키에서 에스토니아 탈린 가기

핀란드 헬싱키에서는 다양한 도시로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핀란드의 다른 도시는 물론, 발틱3국의 에스토니아 탈린, 스웨덴의 스톡홀름으로 가는 배가 있다.

 

특히 에스토니아 탈린은 배로 2시간 남짓이니, 아침 일찍 서두른다면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다.

나는 당일치기로 2번 다녀왔는데,

다들 당일치기로 충분하다고 말하지만 역시 시간이 부족하다.ㅠ

두번 다 배를 놓칠까봐 헐레벌떡 뛰어갔던 기억이..

가능하다면 탈린의 구도시에 있는 호스텔에서 1박을 하면서 둘러보면 좋을 듯.

구도시를 둘러보기에 하루로 가능할 수 있지만

곳곳을 보기에는 부족하다.

특히, 우리나라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에스토니아의 독립운동을 다룬 기념관이

구도시 바깥에 있는데 그 곳에 다녀와보지 못한게 너무 아쉬워서

한번쯤은 또 탈린에 가보고 싶다.

그때가면 일주일은 머물러야지.

 

아무튼, 유럽 중세를 느끼고 싶다면 탈린을 추천.

헬싱키에서 탈린으로 가는 페리회사는 모두 4개이지만

바이킹라인과 탈링크실야라인이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탈링크실야라인 가격이 저렴하다.

예매만 서두른다면 20유로 내외로도 가능!

성수기에는 더 비싸다.

한국에서 예매대행해주는 사이트도 있지만

공홈에 비해 너무 비싸다.

예약은 공홈을 통해서 하는 것을 추천

 

https://www.tallink.com/

 

 

 

 

 

 

 

이렇게 큰 페리로 운항한다. 안에는 정말 없는게 없다.

심지어 면세점에서 사는 무민기념품은 시내보다 싸다.

핀란드는 주류가 비싸기 때문에 헬싱키 사람들이 탈린을 여행하고 돌아올 때면 수레에 맥주를 싣고 돌아오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때에는

다양한 옵션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아침식사 (10.5유로)를 비롯해서,

저녁뷔페, 라운지이용권, 좌석이용권 등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 필요한 것을 선택해서 구매하면 되는데

나는 한번도 선택해본 적이 없다.

 

 

 

 

페리안에는 버거킹, 매점 등이 있으니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고

도시락을 싸서 안에서 먹을 수도 있다.

 

 

 

 

 

 

 

페리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한 별도 좌석은 없다.

그러나 레스토랑, 휴게칸 등에 있는 모든 좌석을 사용할 수 있다.

서둘러 타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게 좋다.

아침시간 배를 타는 사람들은 바에 있는 긴 쇼파를 선점해 누워서 가는 사람들도 많다.

 

개인좌석을 구매하고 싶다면 옵션에서 선택해야 하지만

운행시간이 짧고, 배가 커서 구경할 거리가 많기 때문에

돌아다니다 보면 좌석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비추.

 

여권검사는 따로 하지 않지만

예매시에 여권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입력하지 않는다면 추후에라도 입력해야한다.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것이 안전하다.

 

 

정시에 출발을 하지만 배를 타러 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늦으면 못탄다.

큰 배이기 때문에 멀미위험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