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6일 / 날씨 :맑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는 작물들
상추와 당근이 서로를 괴롭히면서 자라고 있다.
상추는 조금씩 솎아서
연한 샐러드로 먹고,
당근은 열매가 생길 때까지 조금 더 기다린다.
토종씨앗을 심은 상자텃밭에는
완두콩과 강낭콩이 잘 자라고 있다.
강낭콩에 비해 완두콩이 자라는 속도가 더디다.
다른 밭에 비해서도 완두콩이 작아서
어쩌면 열매를 보지 못할까 조금 두렵다 ㅜ
일주일에 고작 한번 시간을 내는 걸로는
작물의 성장주기를 맞춰주기가 어렵다.
도시농부라는 정체성을 갖고
농사를 짓는 것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작물들도 그렇게 이해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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