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34)
문화비축기지 : 소풍가기 좋은 곳 (석유비축기지)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 있는 문화비축기지. 원래는 1974년 석유파동 이후 서울시에서 비상시를 대비하여 지은 유류저장시설이었다. 1급 보안시설로 시민들의 접근과 이용을 철저히 통제했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은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던 곳.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로 인해서 상암월드컵 경기장을 건설하면서 1999년, 석유비축기지가 이전되었다. 2012년 리우회의에서 고건 전 시장이 박원순 시장에게 폐쇄상태였던 이 곳의 존재를 말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공개토론회와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거쳐 이 곳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 총5개의 탱크 중 하나의 탱크는 원형의 형태로 남아있고 나머지 4개는 다양한 공간으로 변화되었다. 공간이 넓고 특이..
용산가족공원 : 서울의 숨겨진 벚꽃놀이 명소 드디어 벚꽃의 계절이 왔다. 서울에도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오늘 다녀온 용산가족공원에서 벚꽃이 만개. 밤새 내린 비님 덕분에 하늘도 너무 깨끗해서 꽃이 더 예뻐보였다. 매해 4월은 미세먼지 때문에 깨끗한 하늘밑에 펼쳐진 벚꽃 기억이 까마득한데 오늘은 정말 운이 좋았다. 용산가족공원은 교통편이 불편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은 아닌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소풍나온 어린이집 꼬맹이들도 많았고 돗자리 편 가족들도 많이 보였다. 용산가족공원에 일주일에 한번씩 텃밭농사를 지으러 오는데 오늘 제일 많은 사람들을 본듯. 작년 벚꽃이 만개할 때에는 드라마 촬영도 했었는데. (실제로 본 조여정 얼굴이 너무 작았음 ㅜ_ㅜ) 무튼, 용산가족공원은 경의중앙선과 4호선이 다니는 이촌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