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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롭스크 여행 :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 리퍼블릭 추천 :)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신발이 다 젖을정도로 돌아다니다보니 생각나는 뜨거운 커피 한잔. 여기 리퍼블릭이 레닌광장과 가깝고 1번트램 타는 곳과도 가까워서 1번트램을 타고 빨치산 기념탑에 다녀온 후 여기로 왔다!일단 추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너무 필요하지만 배도 너무너무 고프다.리퍼블릭에는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식사와 디저트도 팔고 있으니 지금 나한테 딱 필요한 공간!참고로 리퍼블릭은 체인점이다.만두를 전문으로 하는 곳은 덤플링 리퍼블릭, 카페를 전문으로 하는 곳은 카페리퍼블릭.그리고 원래 리퍼블릭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그곳은 블라디보스톡 여행 편에서 소개하는걸로 :) ​카페에는 사람들이 거의 80% 정도 차있었다.우리가 추워보였는지 가장 안쪽, 제일 편한 자리에 안내해주셨다.음료와 함께 ..
하바롭스크 여행 : 2차대전의 희생자를 기리는 영원의 불꽃과 슬라브광장 ​슬라브 광장.하바롭스크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한 이 광장은 구원의 성당 옆에 조성되어 있다.세계제2차대전은 많은 희생자를 낳기도 했지만 소련지역의 사람들에게는 승리의 역사이자 자랑스러운 역사이기도 하다.구소련 지역 곳곳을 여행하면서 당시 희생자를 기리는 영원의 불꽃과 비석, 이런 광장을 만날 수 있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이다.​​ 뒤로 보이는 것이 구원의 성당.러시아에서는 3번째로 큰 정교회 성당이라고 하는데유럽의 큰 가톨릭 성당과 비교하면 그런 수식어가 조금 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그러나 크기와 상관없이, 하바롭스크를 찾는 여행자라면 이 곳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시도때도 없이 지역 사람들이 들어와서 성화에 기도하고 입을 맞추기 위해 줄 서 있는 모습,각각 간절한 마음을 담은 초를 바치는 모습 등..
하바롭스크 여행 : 햄버거 맛집으로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흘레바먀스 _ 메뉴선택이 중요합니다! ​여행에서 맛집을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다. 그냥 배고프면 먹고 아님말고 이런식.그런데 남편은 다르다. 맛집에 환장하는 스타일. 그러다보니 남편위주로 식당을 가게 되서 요번에는 내가 먹고 싶은 햄버거를 먹겠다고 고집부려봤다. 하바롭스크에서도 유명한 햄버거 맛집을 찾아가봤다. 햄버거는 뭐니뭐니해도 수제버거지! ​여기가 입구!2층은 하바롭스크 첫날 왔던 미트미트!한국인들이 찾는 맛집 대부분이 이 거리에 몰려있다. ​들어가자마자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뒤에는 전자주문이 가능한 기계도 있었는데 러시아어 모르므로직원에게 추천해달라고 해서 버거 두개와 콜라, 프렌피 프라이 하나를 시켰다. ​여기 한국인도 많았다.러시아 사람들이 대부분이 이었지만 한국인들도 많이 오는 곳인 듯.아메리칸스타일로 가게 내부가 꾸며져 있다...
하바롭스크 여행 : 러시아에서 먹는 체코수제맥주 _ 파니 파자니 ​Pani fazani. 하바롭스크 중심거리에 있는 수제 맥주집이다. 수제 체코맥주를 팔고 있고 다양한 안주도 곁들이고 있는 맥주집!직원들이 전부 중세 동유럽사람들의 복장을 하고 있어서 한번쯤 재미로 들려볼 수 있는 집.인기가 많은 편인 듯 외국관광객도 많았고 현지인도 많았다.한국인도 종종 볼 수 있었다.하단 참조한 지도를 클릭하면 구글 리뷰도 볼 수 있다. 구글리뷰에서 보니 평점이 4.7로 높은 편임 :) ​들어갈 때부터 입구가 심상치 않다.아, 여기 술집 전체적으로 매우 어두운 편이다. 처음에 들어갈 때는 당황스러웠지만 차차 적응됨. ​여기도 입구.사람이 많을 때는 여기에서 기다려야 하나보다.입구에서 직원에서 사람 수를 말하면 자리로 안내해준다.꽤 넓었는데 직원이 바 근처가 좋은자리라고 바 근처 높은..
대구맛집 : 육개장으로 유명한 진골목 식당의 추천메뉴는?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고 알려진 진골목식당.육개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무얼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재입맛 남편이 원하는 곳으로 갔다.동네 전체가 옛스런 느낌인데 여기 진골목 식당도 오래된 한옥이다.입구에 보면 이 한옥에 대한 기사가 액자에 걸려있었다.뭔가 맛집 분위기라 기대 한껏 하면서 입장! ​​입구에 대파가 이렇게 많다.아, 이렇게 많은 대파를 쓰는 집이라면 진짜 맛집이 아닐까, 기대 업그레이드. ​내부는 이런 모습.옛날 느낌 뿜뿜.근데.. 저녁시간인데 사람이 없다.ㅠ우리 말고 딱 한테이블, 두명이 식사를 하고 계셨을 뿐. 뭔가 불안해지기 시작했지만육개장이 실패하기 힘든 음식이 아닌가? ​이렇게 진짜 좌석이 많았는데이 넓은 식당에 손님이 없다.ㅠ 식사시간인데 ㅠ ​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주문하니 나온 기본..
하바롭스크 여행 : 향토박물관 _ 하바롭스크를 보여주는 백과사전 ​우초스 전망대 근처에는 향토박물관이 있다. 갈색의 단정한 느낌을 주는 건물.하바롭스크의 역사, 지리, 환경 등을 총 망라한 그야말로 백과사전같은 박물관이었다.러시아어로만 설명이 되어있는 점은 너무너무 아쉬웠지만규모가 크고 내용이 풍부해 볼만했다. 아, 언젠가는 꼭 영어설명도 생기길. 진짜 내용이 너무너무 궁금해서 힘들었다.심지어 박물관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지만 인터넷이 잘 안되서 구글번역기가 안돌아감 ㅠ 향토박물관, 구글지도에서는 영토박물관으로 나온다.입장료는 400루블로 다소 비싼편.박물관 안의 내용만 다 이해할 수 있었다면 400루블이 비싸지 않다고 느꼈을 수도 있는데 ㅠ ​입장료를 끊고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모습.극동지역의 동물들 박제와 함께 살아있는 동물들도 같이 전시되어 있었다.아,ㅠ..
하바롭스크 여행 : 러시아와 중국의 국경, 아무르강 _ 그리고 독립운동유적지 ​러시아어로는 아무르강, 중국어로는 헤이룽강, 그리고 우리에게는 흑룡강으로 친숙한 곳.중국의 국경과 맞닿아 있는데 흑룡강이라는 이름처럼 어두운 빛깔을 하고 있는 강이다.국경이라는 개념이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이렇게 바다건너 여행하다 보면 문득문득 국경이라는 개념자체가 유연해진다.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을 읽다보면 종종 나오는 곳.그들은 겨울철 꽁꽁 얼어붙은 이 강을 건너 왔다고 한다. 꽁꽁 언 강의 모습도 궁금하다.그러나 하바롭스크는 겨울에 매우 춥다고...ㅠ ​하바롭스크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무라바예바 아무르스코고 거리를 쭉 따라걷다 보면 콤소몰 광장에 닿게 되는데 꼼소몰 광장 옆 성모승천 대성당의 앞에서 아무르 강으로 내려갈 수 있다.이른바 '천국의 계단' 이란 불리는 곳...
하바롭스크 여행 : 현지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 하바롭스크 중앙시장 (곰새우사기) 뭐니뭐니해도 여행에 시장이 빠지면 섭하다.시장과 마트구경은 여행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 중에 하나. 시장과 마트에서도 그 나라의 문화를 볼 수 있다.내맘도 모르는 남편은 나를 닥달했지만. -_- (때릴뻔)내가 하바롭스크를 여행할 시기에는 계속 날씨가 안좋았는데우산을 쓰기에도 어려운 날씨였다. 바람이 불어서 자꾸 뒤집어짐.ㅠ 그래서 도보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녔다. 경기도에서 온 G버스를 타고 하바롭스크 중앙시장으로! ​ ​하바롭스크는 이렇게 트램도 운행중이다!이 트램은 좀 새것인듯. 주요 관광지를 다니는 1번 트램은 낡았는데 이건 좀 새것처럼 보인다. 새것은 새것대로, 낡은것은 낡은 것대로 매력있다. ​시장입구.시장 입구에는 큰 쇼핑몰이 있는데 자세히 구경하지는 못했다. 왜? 남편이 닥달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