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로바니에미 여행 : 산타마을 (산타클로스빌리지)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가 유명한 이유!

바로 산타마을이 있기 때문이다. 일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산타를 만나기 위해 산타마을을 방문한다. 산타할아버지는 산타오피스에서 방문객을 만난다. 산타의 사무실로 가면 산타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는데, 한 팀당 짧은 시간이 주어진다. 만나기 전, 산타빌리지의 요정들이 사람들을 맞이하는데,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한국인 요정도 있다고 한다. 즐겁게 요정과 인사를 나눈 후 산타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 산타오피스 공간 자체가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데 산타할아버지를 만나면 정말 뻑간다. 어렸을 적 꿈에 그리던 산타할아버지를 만나서 악수를 하고 짧은 대화를 할 수 있다. 산타할아버지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친절하고 재치있게 대답해주신다. 나는, 어렸을 적 산타할아버지를 본 적이 있다고, 그게 당신이냐고 물었는데 그게 바로 자기라고. 루돌프는 어디에 있냐고 물었더니 휴가 갔다고. 내가 방문한 시즌이 여름이라 그렇게 대답해주셨다. 여름에는 쉬어야 한다고.

사진출처 : 공홈 https://www.santaclausvillage.info/

 입장료가 없는 대신 산타와 기념촬영은 산타빌리지의 카메라로만 가능하다. 산타를 만나고 나오는 길에 요정들이 산타와 찍은 사진을 판매하는데 가격이 꽤 비싸다. 파일로 받을 수 있는 가격도 꽤 비싼편이다. 다른 관광지보다도 훨씬 비싼편으로, 한팀당 40유로 내외로 기억한다. 우리는 팀원이 꽤 되어서 조금씩 나누어서 파일로 받았다.

 

파일은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는데 전용비밀번호가 적혀진 카드를 주면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다운을 받으면 된다. 다운 받을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있다. 그렇지만 다운 받은 후에는 파일로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사진출처 : 공홈 https://www.santaclausvillage.info/

다운 받는 페이지에는 산타마을에 관한 카드도 다운받을 수 있는데 시진핑주석과 인도의 대통령도 방문했다는 내용이 써졌있다.

 

산타빌리지에는 우체국이 있는데, 여기에서 비용을 지불하면 산타가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편지를 보내준다. 어린 아이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면 산타가 보내는 편지를 예약하면 좋을 듯. 단, 영어로 보내준다는 것이 함정.

 

또 엽서를 쓰면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보내준다.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좋은 기념품이 될 듯. 나도 가족에게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엽서를 미리 보냈다. 크리스마스에 정확하게는 아니고 플러스 마이너스 일주일 정도 간격으로 왔다. 산타빌리지의 산타와 요정들의 사진이 기념엽서로 판매된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많이 팔아서 소비욕을 상승시킨다.

 

산타마을에는 산타할아버지가 보내주는 엽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린이들이 산타할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도 꽤 많이 온다고 한다.

 

하나 추천하고 싶은 것은 스탬프이다. 여권에 산타마을에 방문했다는 스탬프를 찍어준다.

 

 

산타마을이 있는 이 곳은 북극권의 경계가 있다. 선 하나로 북극이 나뉜다니. 왼쪽에 섰다가 오른쪽으로 넘어가는 순간 북극에 방문하게 되는 것이다.

 

또 이곳에는 이딸라, 마리메꼬 같은 핀란드의 유명한 샵들이 있다. 아울렛이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기념품을 살 수 있다. 근처에 있는 허스키 박물관은 절대비추 ㅠ 여름에 가면 우리 안에있는 힘없는 허스키들을 보게 될 것이다.ㅠ 

호텔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니 공식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좋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겨울철에는 인기가 많다고 한다. 겨울철에 오면 산타할아버지를 잠깐 만나기 위해 늘어선 줄도 꽤 된다고 하니 참고. (그래도 여름보다는 겨울에 보는 산타가 더 매력적일 것 같다.)

 

 

주소 : Joulumaantie 1 FI-96930 Napapiiri

공홈 : www.santaclauslive.com